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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진안 운장산고로쇠축제 운일암반일암에서 개최, 맛집 즐비한 마이산 식당가와 진안홍삼스파, 운장산자연휴양림 등의 여행지도 가볼만한 곳으로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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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진안 운장산고로쇠축제 운일암반일암에서 개최, 맛집 즐비한 마이산 식당가와 진안홍삼스파, 운장산자연휴양림 등의 여행지도 가볼만한 곳으로 유혹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8.03.09 13: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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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 진안고원의 정기를 마시러 운장산으로 오세요!

 10~11일 전라북도 진안군 주천면 운장산 기슭 운일암반일암 삼거광장에서 ‘진안고원 운장산 고로쇠축제’가 벌어진다. 

이번 행사에서는 고로쇠나무에서 나오는 물을 비롯해 고로쇠수액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맛보고 맨손으로 송어잡기 등 체험도 할 수 있다.

진안은 무주, 장수와 함께 중부 이남의 최고 고원지대이며, 이 일대에서 나는 고로쇠 수액은 1월말부터 3월까지가 제철이다.

오지 드라이브 코스인 운일암반일암 계곡에서 진안운장산 고로쇠축제가 열린다.<진안군청 제공>

운장산은 정상이 해발 1,126m에 이르는 고산으로 최고봉인 중봉을 중심으로 동봉(1,120m), 서봉(1,110m) 등 봉우리 세 개가 비슷한 높이로 몰려 있다. 

남으로는 마이산(687.3m), 장수군의 팔공산(1,149.3m)에 억새군락지인 장안산(1,237.3m), 무주 덕유산(1614.2m)과 맥이 닿아 있다. 북쪽으로는 완주 대둔산(878.9m)과도 지맥이 연결돼 있다.

운장산 북쪽에는 주차천 계곡이 발달해 있다. 이 울창한 계곡 중 명도봉 아래 약 5km 구간을 운일암 반일암이라 한다.

운일암반일암

 골이 깊어서 해가 비치는 시간이 하루 중 절반밖에 안 되고 구름도 반나절이 낀다는 뜻이다.

계곡 주변에는 고로쇠나무를 비롯해 활엽수가 울창하게 자란다. 절벽바위와 암반을 따라 사철 맑은 물이 흐르고 공기도 지극히 맑다.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이, 가을에는 단풍이 물든다. 물줄기는 동쪽의 용담호로 향한다.

계곡을 따라 길게 도로가 나 있지만 자동차 통행량은 적은 편이다. 대아수목원이 있는 동산계곡 혹은 용담호를 찾는 관광객들이나 들르는 오지이기 때문이다.

운일암반일암에 관리사무소를 비롯해 야영장, 주차장, 급수대 등이 있으며 주차료는 여름휴가철에 한해 부담이 적은 가격으로 징수하고 있다.

인근에 괴정고택, 래미안민박, 머루랑다래랑 민박, 알프스산장, 무릉도원민박 펜션, 화이트모텔 등 숙소가 있다. 식당은 운일암 송어횟집 등 극소수가 있다. 맛집을 원하면 진안읍내나 마이산 북부 또는 남부 식당가가 좋다. 흑돼지, 순두부 등을 하는 집이 많다.

용담호.

그밖에 진안의 가볼만한 곳으로는 호젓한 드라이브 코스인 용담호를 비롯해 야영장이 갖춰진 운장산 자연휴양림, 4월 중하순 전국에서 벚꽃이 가장 늦게 피는 마이산 벚꽃길, 부귀면 장승리 1.6km 구간에 펼쳐진 메타세콰이어길, 진안홍삼스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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