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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가지 장애로 구분되는 스노보드, 태극전사 4인 전망은?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종목 소개 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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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가지 장애로 구분되는 스노보드, 태극전사 4인 전망은?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종목 소개 ⑤<끝>]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3.10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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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짜릿한 스피드를 느끼며 설원을 누비는 장애인 스노보드는 신체적 장애를 가진 장애인들이 스노보드를 즐길 수 있도록 규칙, 기술적인 사항 등을 변경 및 수정한 경기다.

2014 소치 동계패럴림픽에서 알파인스키의 세부종목에 포함돼 처음 패럴림픽에서 선보였으며, 이번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에서 단독 정식종목으로 개최된다.

 

▲ 제14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2일차를 맞은 2017년 2월 8일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 스노보드 남자 뱅크드슬라롬 오픈 경기에서 1위를 한 부산의 봉민종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뉴시스] 

 

장애인 스노보드 경기는 장애의 종류에 따라 총 3가지로 분류된다. 손목 이상의 상지장애(SB-UL)와 무릎 위의 하지장애(SBLL-1), 무릎 아래의 하지장애(SBLL-2)로 나눠 치러진다.

세부종목으로는 남녀 뱅크드 슬라롬, 남녀 스노보드 크로스에서 경기 등급에 따라 총 10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뱅크드 슬라롬은 기문 코스를 회전하며 내려오는 기록을 겨루는 경기다. 스노보드를 타고 하는 회전경기(Slalom)라 할 수 있으며, 선수들의 회전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각 기문에는 뱅크가 조성돼 있다.

각 선수는 세 번의 코스 주행을 통해 얻은 기록 중 최고 두 개의 기록 합산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코스는 표고차 100~250m, 길이 400~1000m, 평균 경사 15º±3º / 20~35%, 주행시간은 30~90초가 돼야 하며, 넓이는 최소 25m다.

스노보드 크로스는 뱅크, 롤러, 스파인, 점프, 우탱 등 다양한 지형지물로 구성된 코스에서 경주하는 경기다.

선수 혼자 코스를 주행해 기록을 겨루는 방식과 두 명이 동시에 출발해 먼저 들어온 선수가 승리하는 방식이 있다. 소치 패럴림픽에서는 한 번에 한 명의 선수만 코스를 주행해 기록을 통해 순위를 결정했다. 선수들은 총 세 번 주행하는데, 두 번의 가장 좋은 기록을 합산함으로써 최종 결과가 집계된다. 또는 1차, 2차 주행 기록의 합산으로 순위를 정한 후 순위에 따라 두 명의 선수가 한 조를 이뤄 동시에 출발, 먼저 들어오는 선수가 승리하게 된다.

코스는 표고차가 100m~200m, 길이 500~900m, 평균 경사 15º(±3º), 주행시간이 40~70초가 돼야 하며 넓이는 최소 40m이다.

 

▲ 제14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2일차를 맞은 2017년 2월 8일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 스노보드 남자 뱅크드슬라롬 오픈 경기에서 1위를 한 울산의 김현우가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뉴시스]

 

보드는 비장애인 선수들과 똑같지만, 선수 자신에게 적합한 정형외과 보조기구를 사용할 수 있다.

이번 평창 패럴림픽에서 한국 선수로는 김윤호(35)와 박수혁(18), 박항승(31), 최석민(49) 등 4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이 선수들 모두 세계 최정상급은 아니지만, 각종 국제대회에서 10위권에 올랐던 이력이 있는 만큼 안방에서 열리는 레이스에서 선전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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