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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브 연마' LA다저스 류현진, 12일 콜로라도전 2선째 선발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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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브 연마' LA다저스 류현진, 12일 콜로라도전 2선째 선발 점검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3.1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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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부상 복귀 후 2번째 풀타임 시즌을 맞는 류현진(31·LA 다저스)이 본격적인 검증에 나선다. 2번째 실전 상대는 콜로라도 로키스다.

류현진은 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솔트 리버 필즈 앤 토킹 스틱에서 열리는 콜로라도와 2018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 6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비공식 경기(B게임)에 등판해 2⅔이닝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던 류현진은 그동안 약세를 보인 콜로라도 타선을 상대로 얼마나 달라진 면모를 보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류현진은 그동안 콜로라도만 만나면 작아졌다. 특히 지난해엔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8.64로 고전하며 4패를 떠안았다. 투수들의 무덤이라 불리는 쿠어스필드에서 어려움을 호소하는 등 홈런을 무려 7개나 얻어맞았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선발 로테이션을 클레이튼 커쇼-알렉스 우드-마에다 겐타-리치 힐-류현진으로 구상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시즌을 돌아볼 때 방심할 수는 없다. 언제든 자리를 빼앗길 수 있고 그만한 자원들이 항시 대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곤 커브 연마에 힘썼다. 지금까지 류현진의 커브는 회전수가 다소 적어 밋밋하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올 스프링캠프에서는 이를 보강했다.

새로운 커브가 빅리그 타선을 상대하는 데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을지 12일 콜로라도전에서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류현진은 다음달 3일 애리조나주 체이스필드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 시리즈에서 정규시즌 첫 선발 출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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