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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트레이크 대회 은메달' 알파인스키 한상민, 평창에선 아쉬운 스타트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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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트레이크 대회 은메달' 알파인스키 한상민, 평창에선 아쉬운 스타트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3.1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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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2002년 솔트레이크 시티 동계패럴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던 한국 장애인 알파인스키의 ‘간판’ 한상민(39)이 평창에서는 아쉬운 스타트를 끊었다.

한상민은 10일 강원도 정선 알파인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알파인스키 활강 남자 좌식 경기에 출전해 1분30초61로 전체 26명의 선수 중 12위에 그쳤다.

 

 

생후 1년 만에 앓은 소아마비로 인해 두 다리를 쓰지 못하는 한상민은 2002년 솔트레이크 시티 대회에서 한국 동계패럴림픽 사상 첫 메달인 은메달을 획득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 첫 경기인 활강에서는 10위 안에 들지 못했다.

한상민은 11일 슈퍼대회전에서 다시 메달 사냥에 나선다.

함께 좌식 부문에 출전한 이치원도 1분31초78로 16위에 머물렀다.

활강 남자 좌식 부문 금메달은 쿠카 앤드류(미국)가 1분24초11로 금메달을 땄다. 모리 다이키(일본)가 1분25초75로 은메달, 피터스 코리(뉴질랜드)가 1분26초01로 동메달을 각각 손에 넣었다.

한편,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은 활강 여자 시각장애 부문에서 나왔다.

슬로바키아의 시각장애 선수 헨리에타 파르카소바가 그 주인공이 됐다. 가이드 러너인 나탈리아 수브르토바의 안내에 따라 1분29초72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파르카소바는 2014년 소치 대회에서 활강과 대회전에서 금메달을 따며 2관왕을 차지한 데 이어 활강 2연패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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