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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나 혼자 산다' 이시영 모유비누 발언, '성희롱' VS '모유가 왜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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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나 혼자 산다' 이시영 모유비누 발언, '성희롱' VS '모유가 왜 문제'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8.03.1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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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나 혼자 산다'가 때아닌 논란의 중심에 섰다. 바로 이시영의 '모유비누' 때문이다. 모유비누는 산모의 모유로 만든 비누로 피부 건강에 좋기로 유명하다.

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이시영은 이웃사촌인 승리에게 모유비누에 대해 설명하며 나눔을 하고자 했다. 승리는 이시영의 모유비누 발언에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나 혼자 산다' 이시영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그러나 방송 이후 이 장면을 '성희롱'이라고 받아들이는 시청자들이 등장했다. 남성인 승리에게 모유비누를 나눠준다는 발언은 성희롱이라는 주장이다. 이들은 남성에 대한 성희롱이 가시화 되어있지 않다며 문제제기를 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모유비누 언급을 성희롱이라고 주장하는 이들의 의견에 적극 반박했다. 모유는 성적인 의미가 아니며 모유비누는 이미 시중에서 판매하는 제품이라는 것이다. 특히 '나 혼자 산다'에서 이시영은 어떠한 성적인 의미를 담지 않고 모유비누의 실용성만을 언급했기 때문에 성희롱이라는 주장 자체가 오히려 이시영에게 성희롱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시영은 '모유비누 논란'에 현재 어떤 입장도 보여주지 않고 있다.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에는 '모유비누'가 오르는 등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미 투' 운동으로 성폭력과 관련해 많은 이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시영의 '모유비누' 발언이 과거와 달리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유다. 해당 논란은 이시영의 입장 발표 없이 '헤프닝'으로 끝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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