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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재관 위닝샷' 한국 휠체어컬링, 연장 끝 NPA 격파하며 2연승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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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재관 위닝샷' 한국 휠체어컬링, 연장 끝 NPA 격파하며 2연승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3.10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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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한국 휠체어 컬링이 천신만고 끝에 2연승을 달렸다.

서순석(47‧스킵), 방민자(56‧리드), 차재관(46‧세컨드), 정승원(60‧서드), 이동하(45‧서드)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10일 강원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NPA(러시아의 패럴림픽 중립선수단)와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휠체어 컬링 혼성경기 예선 2차전에서 연장 9엔드까지 가는 접전 끝에 6-5 역전승을 거뒀다.

앞서 치른 미국과 1차전을 승리했던 한국은 이로써 예선 2전 전승을 기록했다. 한국은 캐나다와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 한국 휠체어 컬링이 2연승을 달렸다. 왼쪽부터 차재관, 정승원, 방민자, 서순석, 이동하. [사진=뉴시스]

 

한국은 1엔드에서 선공을 잡고도 점수를 따냈다. 과감한 샷으로 붉은색 스톤을 하우스 중앙에 보내며 1-0으로 앞서갔다.

2엔드 한국이 실수를 거듭한 사이, NPA가 역전에 성공했다. 마지막 스톤으로 한국의 붉은 스톤을 밀어내며 2득점했다.

분위기를 가져온 NPA가 3엔드에 실수를 했다. 7번째 스톤으로 오히려 한국의 스톤을 하우스 가운데로 더 가까이 보냈다. 마지막 스톤(해머)이 조금 실투가 되긴 했지만 한국은 1점을 뽑으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한국은 4엔드에 실수를 연발했다. 서순석과 정승원이 호기롭게 스톤을 던졌지만 오히려 붉은색 스톤을 쳐내고 말았다. 그 사이 NPA는 차분히 작전을 펼쳤고, 마지막 드로우샷을 성공하며 3-2로 앞서나갔다.

4엔드 후 서드를 정승원에서 이동하로 교체한 한국은 5엔드에서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동하의 5번째 샷이 NPA 1번 스톤을 밖으로 밀어낸 것. 기세를 올린 한국은 차재관이 7번째 스톤을 1번으로 만들며 웃었다. NPA가 해머를 실수로 던진 사이, 한국은 차재관이 드로우로 1, 2번 스톤을 만들어 4-3 역전에 성공했다.

선공을 잡은 6엔드에 1점을 내준 한국은 7엔드 막판에 연달아 실수를 했다. 테이크아웃을 노린 것이 그대로 하우스를 빠져나가면서 실점 위기에 놓였다. 결국 1점을 허용한 채로 8엔드를 맞이할 수밖에 없었다.

마지막 8엔드. 후공을 잡은 한국은 여전히 NPA에 기세를 빼앗겼다. 샷 정확도가 현저히 떨어져 경기를 쉽게 풀어가지 못했다. 그 사이 NPA는 정교한 드로우샷을 성공해 웃었다. 많은 스톤들을 하우스 안에 넣었다.

한국은 스톤 2개를 남겨두고 타임을 요청했다. 백종철 감독과 다음 전략을 의논했다. 차재관이 7번째 스톤을 신중히 던졌다. 정확히 중앙으로 들어오면서 팬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NPA가 해머를 실수한 상황에서 한국이 1점을 따며 5-5를 만들었다. 승부를 연장까지 몰고 갔다.

한국은 연장 9엔드에서 긴장한 탓인지 초반 스톤 2개를 호그라인을 넘기지 못했다. 관중들은 탄식했고, 경기가 NPA에 유리한 쪽으로 전개됐다. 어느덧 해머만을 남겼고 한국 차재관이 하우스 안에 스톤을 위치시켰다. NPA의 해머가 던져졌다. 이것이 한국의 가드에 맞으면서 한국의 극적인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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