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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89분' 스완지 무, '이청용 12분' 크리스탈 패... 평점은? [프리미어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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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89분' 스완지 무, '이청용 12분' 크리스탈 패... 평점은? [프리미어리그]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3.1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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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쌍용’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기성용(스완지시티)은 선발로 나서 사실상 풀타임을 뛰었고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은 교체로 투입돼 12분을 소화했다.

기성용은 11일(한국시간) 영국 허더즈필드 존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허더즈필드와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방문경기에 스타팅으로 출전, 89분 뛰고 팀 캐롤과 바뀌었다.

미드필더로서 고생이 많았던 경기였다. 스완지 시티가 전반 11분 만에 조르단 아예우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였기 때문이다. 절대 불리한 상황에서 스완지는 80분을 버텨 귀중한 승점 1(0-0 무승부)을 추가했다.

 

 

아찔한 장면이 있었다. 기성용은 후반 25분 경 허더즈필드 플로랑 하더조나이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곧바로 일어났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이 3개월 앞으로 다가온 시점이라 대표팀 중원의 핵심 기성용의 상태는 중요할 수밖에 없다.

스완지는 강등권(18~20위, 크리스탈 팰리스, 스토크시티, 웨스트브롬)과 격차를 더욱 벌렸다. 8승 7무 15패로 14위다. 허더즈필드 타운의 승무패도 스완지와 같다. 골득실에서 –25로 –17의 스완지에 밀려 15위다.

이청용은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첼시와 원정 후반 35분 안드로스 타운젠드 대신 피치를 밟았다. 올 시즌 3번째 프리미어리그 출장. 나름 최선을 다했으나 득점이나 어시스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첼시에 1-2로 져 프리미어리그 잔류에 빨간불이 켜졌다. 6승 9무 15패(승점 27)로 18위다. 전반 25분 윌리안, 32분 팰리스 자책골로 승리를 낚은 5위 첼시는 17승 5무 8패(승점 56)로 토트넘 홋스퍼(승점 58)를 추격했다.

유럽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기성용에게 7.3, 이청용에게 6.1의 평점을 매겼다. 기성용은 팀 내에서 수비수들에 이어 네 번째로 높고 이청용은 출전 시간이 워낙 적어 팀 내 평점이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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