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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난 FC서울팬 황선홍 향해 야유, 강원-포항 2연승 [K리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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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난 FC서울팬 황선홍 향해 야유, 강원-포항 2연승 [K리그1]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3.11 22: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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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강원FC와 FC서울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강원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프로축구 1부) 2라운드 방문경기를 2-1로 잡고 개막 2연승을 달렸다.

춘천 개막전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물리친 데 이어 대어 FC서울도 낚은 강원은 포항 스틸러스, 경남FC과 승점이 같고 다득점에서만 밀린 3위로 올라섰다.

 

▲ 굳은 표정의 황선홍 감독. FC서울은 개막 2경기에서 1무 1패에 그쳤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강원은 전반 막판 FC서울 박주영에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지만 후반 5분 서울 이웅희의 자책골로 균형을 이룬 뒤 9분 뒤 정조국이 결승골을 터뜨려 역전극을 연출했다.

1라운드 지루한 내용에 이어 안방 개막전에서도 무기력한 선수들을 본 FC서울 서포터는 황선홍 서울 감독을 향해 거센 야유를 퍼부었다. 서울은 3라운드에서 전북 현대를 만난다.

포항은 광양 원정에서 전남 드래곤즈를 3-2로 물리치고 1위로 점프했다. 전반 6분 하창래가 선제골, 1-1이던 후반 13분 강상우의 중거리포, 35분 제테르손의 쐐기골로 이겼다.

2002 국제축구연맹(FIFA) 한일 월드컵 4강 신화 멤버였던 수비수 현영민의 은퇴식을 마련한 전남은 완델손의 2경기 연속골에도 불구하고 아쉽게 졌다. 1승 1패(승점 3)로 공동 5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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