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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성규, 故 조민기 빈소 조문 안 한 동료연예인 비판 "죄는 죄, 인연은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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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성규, 故 조민기 빈소 조문 안 한 동료연예인 비판 "죄는 죄, 인연은 인연"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8.03.12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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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배우 조성규가 故 조민기 빈소를 방문한 뒤 SNS에 게시한 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조성규는 "죄는 죄, 인연은 인연"이라며 조민기의 빈소에 조문하지 않은 동료 연예인들을 비판했다.

11일 조성규는 자신의 SNS에 "어제 오늘, 조민기 빈소에 다녀왔다"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조성규는 "그가 28년 간 쌓아온 연기자 인생의 그 인연은 어느 자리에도 없었다"며 텅 빈 빈소에 씁쓸함을 드러냈다.

 

배우 조성규가 故 조민기의 빈소를 조문한 뒤 동료 연예인들을 비판했다. [사진 = 배우 조성규 트위터]

 

조성규는 "조민기의 죄는 죄이고 인연은 인연이다. 뭐가 그리 두려운가?"라며 조민기의 빈소를 찾지 않는 동료 연예인들에게 날선 비판을 가했다. "경조사 때마다 카메라만 쫓던 그 많은 연기자들은 어디로 갔는가? 연예인의 분 바른 모습을 보는 듯 했다"며 글을 마무리 지었따.

조성규의 SNS에 누리꾼들 역시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누리꾼들은 "친분으로 인한 조문, 유가족을 위로하는 조문을 왜 비판하냐"고 주장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피해자들은 지금도 고통 속에 살고 있다"며 조성규의 SNS 게시글이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비쳤다.

실제 배우 정일우는 자신의 SNS에 고인의 명복을 비는 게시글을 게시한 후 비판받은 바 있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배우 조성규는 복서 겸 탤런트로 최근 '무한도전' 파퀴아오 출연 편에 심판으로 출연해 눈길을 모았다. 조성규는 드라마 '나도, 꽃!', '폭풍의 연인', '태조 왕건', '청춘의 덫' 등에서 조연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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