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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졌다하면 대량득점' 휠체어컬링 다시 반등, 4강행 눈앞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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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졌다하면 대량득점' 휠체어컬링 다시 반등, 4강행 눈앞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3.13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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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던졌다하면 대량 득점이다. 한국 휠체어 컬링 대표팀이 평창 동계패럴림픽에서 5승째를 거뒀다.

서순석(47‧스킵), 방민자(56‧리드), 차재관(46‧세컨드), 정승원(60‧서드), 이동하(45‧서드)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13일 강릉 컬링센터에서 벌어진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휠체어 컬링 혼성 예선 6차전 핀란드와 경기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펼치며 11-3으로 이겼다.

 

 

전날 독일에 3-4로 석패하며 연승 행진을 ‘4’에서 중단했던 한국은 이로써 예선 5승 1패를 기록하며 중국과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남은 경기에서 2승만 추가하면 4강행을 사실상 확정짓는다. 중국은 같은 시간 캐나다에 5-8로 져 대회 첫 패를 떠안았다.

한국은 초반부터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정확한 샷을 바탕으로 1엔드에 무려 4점을 선취한 한국은 3, 4엔드에 1점씩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5엔드에 다시 한 번 4점을 뽑아 8-2로 달아났다.

6엔드 후공인 핀란드를 1점으로 막은 한국은 7엔드에 다시 3점을 보태며 11-3까지 벌렸다. 추격 의지를 잃은 핀란드는 8엔드를 남겨두고 ‘굿 게임(기권)’을 선언했다.

핀란드에 기분 좋은 대승을 거둔 한국은 13일 오후 7시 35분 스위스와 예선 7번째 경기를 치른다. 스위스는 2승 3패로 7위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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