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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익수 전 성남 감독, U-18 대표팀 사령탑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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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익수 전 성남 감독, U-18 대표팀 사령탑 선임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12.1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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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익수 감독, "선수파악 면밀히 해 전력 극대화할 것"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안익수(49) 전 성남 감독이 한국 18세 이하(U-18)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7일 “남자 U-18 대표팀 감독으로 안익수 전 성남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안 감독은 성남 일화(현 성남FC)와 부산 아이파크, 여자 축구대표팀과 여자 클럽팀(대교 캥거루스)을 두루 거치며 지도자 경험을 쌓았고, 최근까지 KFA 기술위원을 역임했다. 2008년에는 베오그라드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여자 유니버시아드팀의 첫 금메달 획득을 이끌기도 했다.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안익수 감독 선임에 대해 “비록 청소년팀 지도 경험은 없지만 성인 남녀팀에서 선수단을 통솔한 경험이 풍부하며,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는 지도자라는 점에서 U-18 대표팀의 유망한 선수들을 훌륭히 이끌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임 안익수 감독은 “청소년 팀은 처음이지만 프로팀에서 2군 지도를 하며 잠재력 있는 유망주들을 지도한 경험이 있다”며 “유스 지도에 관심을 갖고 지난해 영국에서 열린 K리그 유소년 지도자 연수 프로그램을 신청해 다녀오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 파악을 면밀히 해 전력을 극대화하고, 한국 축구의 미래도 밝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안 감독이 이끄는 U-18 대표팀은 한국 개최가 확정된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참가할 연령대의 선수들로 구성된다.

오는 22일 전남 광양에서 소집되는 ‘안익수호’는 28일까지 훈련한 뒤 내년 1월 3일부터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루크에서 열리는 발렌틴 그라나트킨 친선 국제대회에 참가한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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