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가 향년 76세 나이로 별세했다. 故 스티븐 호킹의 삶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며 그와 관련 있는 문화 콘텐츠들도 함께 주목 받고 있다.
13일(현지시간) BBC 등 주요 외신들은 영국 출신 이론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스티븐 호킹은 근위축성측색경화증(루게릭병)으로 오랜 시간 투병해 왔다. 스티븐 호킹의 가족들 역시 성명을 내 그의 죽음을 공식화 했다.
스티븐 호킹의 비보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스티븐 호킹의 일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그의 삶과 관련 있는 문화 콘텐츠도 함께 주목 받고 있다.
스티븐 호킹의 삶과 사랑 이야기를 담아낸 영화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은 지난 2014년 개봉했다. 이 작품에서 스티븐 호킹 역을 연기한 배우 에디 레드메인은 그 해 미국 아카데미상에서 첫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고, 골든 글로브상 드라마·영화 부분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영화는 영국 아카데미상 10개 부문에 올르는 것은 물론 작품상, 남우주연상, 각색상을 수상했다.
스티븐 호킹의 인생은 단편 드라마로도 방송됐었다. 2004년 영국 BBC에서 제작한 TV전기 '호킹'(Hawking)은 물리학자로서의 스티븐 호킹의 일생에 대해 조명했다. 이 작품에서 스티븐 호킹을 연기한 배우는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베네딕트 컴버배치다. 당시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였고, 이 작품은 팬들 사이에서 꾸준히 회자되고 있다.
스티븐 호킹의 일생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드라마와 영화 외에도 본인이 직접 등장한 드라마도 있다. 스티븐 호킹은 미국을 대표하는 드라마 중 하나인 '빅뱅이론'에 특별 출연하기도 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었다.
스티븐호킹은 이론물리학 연구에 기여했을 뿐 아니라 대중과학서를 출판하며 물리학의 대중화에서 힘썼다. 스티븐 호킹의 '시간의 역사'는 베스트셀러에 등극하는 등 문화계에도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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