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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컬링 오벤저스 2패째, 4강행 장담 이르다…캐나다 공동 2위 점프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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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컬링 오벤저스 2패째, 4강행 장담 이르다…캐나다 공동 2위 점프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3.1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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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오벤저스’라 불리는 한국 휠체어 컬링 대표팀이 평창 동계패럴림픽에서 예선 2패째를 기록했다.

서순석(47‧스킵), 방민자(56‧리드), 차재관(46‧세컨드), 정승원(60‧서드), 이동하(45‧서드)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14일 강원도 강릉 컬링센터에서 벌어진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휠체어 컬링 혼성 예선 8차전 노르웨이와 경기에서 시종일관 분위기를 내준 채 2-9 기권패를 당했다.

 

 

이로써 예선 전적 6승 2패가 된 한국은 같은 시간 NPA(러시아의 패럴림픽 중립선수단)를 5-4로 꺾은 캐나다(6승 2패)에 공동 2위 자리를 내줬다. 중국이 7승 1패로 선두다.

전날 오후 스위스를 제압하며 대회 6승째를 거뒀던 한국은 이날 난적 노르웨이를 맞아 전반적으로 밀리는 분위기 속에서 경기를 펼쳤다.

1엔드 상대의 정교한 샷으로 인해 2점을 빼앗긴 한국은 2엔드 차재관의 정확한 드로우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4엔드에서 노르웨이에 다시 2점을 내줬다. 한국이 실수한 사이에 마지막 스톤(해머)을 하우스 안에 위치시키며 4-2로 달아났다. 기세가 오른 노르웨이는 5엔드에 1점을 추가했다.

6엔드에도 노르웨이가 하우스 안쪽으로 스톤을 차곡차곡 보냈다. 한국은 차재관의 해머가 하우스 안에 미치지 못하면서 노르웨이에 대거 4점을 내줬다. 결국 한국은 6엔드가 끝난 뒤 기권을 선언했다.

아쉬운 1패를 적립한 한국은 이날 오후 7시 35분 스웨덴과 예선 9번째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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