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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KB손해보험, 챔피언 현대캐피탈 잡고 4위로 '유종의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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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KB손해보험, 챔피언 현대캐피탈 잡고 4위로 '유종의 미'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3.15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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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봄 배구 진출은 물 건너갔지만 의정부 KB손해보험이 최종전 가장 강한 상대를 꺾고 다음 시즌을 기약하게 됐다.

KB손해보험은 14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천안 현대캐피탈과 2017~2018 도드람 V리그 남자부 최종전에서 세트스코어 3-1(25-19 25-27 25-17 25-15)로 이겼다.

막판 2연승을 거둔 KB손해보험은 19승 17패, 승점 54를 쌓으며 승점이 같은 수원 한국전력에 세트 득실률에서 앞서 4위로 시즌을 마쳤다. 이와 함께 현대캐피탈과 상대전적에서 4승 2패로 앞서며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 의정부 KB손해보험 알렉스가 14일 천안 현대캐피탈전에서 강력한 서브를 꽂아넣고 있다. [사진=KOVO 제공]

 

알렉스 페헤이라(30점)와 황두연(16점), 이강원(15점)이 팀 승리를 견인했다. 특히 알렉스는 서브에이스 5개와 블로킹 2개까지 곁들였다. 트리플 크라운까지 블로킹 단 1개가 모자랐다.

1,2세트를 나눠가진 가운데 KB손해보험은 3세트에서 이강원의 활약 속에 다시 승기를 가져왔다. 이강원은 3세트에만 10득점을 기록했다.

KB손해보험은 4세트 들어 황두연의 서브에이스를 시작으로 7연속 득점했고 손쉽게 승리를 챙겼다.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현대캐피탈은 이날도 주축 선수들의 체력을 아꼈다. 비축하며 경기를 마쳤다. 결과는 4연패. 22승 14패(승점 70), 1위로 시즌을 마쳤다. 문성민은 14점을 올리며 봄 배구를 위해 컨디션을 체크했다.

현대캐피탈은 오는 24일부터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대전 삼성화재와 인천 대한항공 간의 플레이오프 승자와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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