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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MB 측근' 유인촌, 과거 연기·방송 이력? '전원일기'에 '역사스페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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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MB 측근' 유인촌, 과거 연기·방송 이력? '전원일기'에 '역사스페셜'까지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8.03.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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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인촌 전 장관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검찰조사를 마치고 자택으로 돌아갈 때 곁을 지키는 모습이 포착됐다.

유인촌은 다수의 TV 시청자들에게 배우로 유명하다. 유인촌은 정계 입문하기 전인 2000년대 초반까지 TV 드라마에서 활약했다.

 

배우 유인촌 [사진 = 스포츠Q DB]

 

유인촌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것은 '전원일기'다. 유인촌은 방영 당시 '국민드라마'였던 농촌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용식 역을 맡아 지적인 이미지를 뽐냈다. 

이 밖에도 유인촌은 '조선왕조 오백년 남한산성' 편에서는 인조 역을 맡았다. '조선왕조 오백년'에서는 조광조 역을 맡기도 했다. 드라마 '안국동 마님'에서는 사도세자 역을 맡으며 다수의 사극에 출연했다.

각종 사극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유인촌은 KBS의 역사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역사 스페셜'을 오랜 기간 진행하기도 했다. 유인촌은 '역사스페셜' 외에도 '신화창조의 비밀'을 진행하며 진행자로서도 활약했다.

유인촌은 이명박 대통령과의 인연은 연기 경력에서도 묻어난다. 드라마 '야망의 세월'에서는 이명박 대통령을 모티브로 한 박형섭 역을 맡았다. '야망의 세월'의 박형섭은 현대건설 사장 당시 이명박 전 대통령의 모습을 모티브로 한 인물이다. 현대 정치사를 다룬 드라마 '삼김시대'에서는 김대중 전 대통령 역을 맡아 열연하기도 했다.

유인촌은 정치계 생활을 정리한 2014년 다시 연극 무대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과거 유인촌은 젊은 시절 다수의 셰익스피어 작품을 소화한 바 있다. 지난 2015년에는 연극 '페리클레스'에서 아들인 연극배우 남윤호와 페리클레스 역을 나눠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2016년에는 국립극장 해오름에서 열린 '햄릿' 공연에 출연해 68세의 나이에도 녹슬지 않은 연기력을 뽐냈다. 

배우이자 정치인으로 활약했던 유인촌이다. 이번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검찰 조사에 측근인 그의 근황이 알려지면서 과거 그의 연기 경력 또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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