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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국 성폭행 의혹 정면 반박, "변호사 통해 법적 대응" (공식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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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국 성폭행 의혹 정면 반박, "변호사 통해 법적 대응" (공식 입장)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8.03.1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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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성폭행 의혹이 불거진 가수 김흥국이 법정 대응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15일 김흥국 소속사 들이대닷컴 측은 "소속사 고문 변호사를 통해 해당  여성을 대상으로 명예훼손 및 무고 혐의로 법적 대응을 할 계획이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흥국이 보험설계사 성폭행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공식 입장을 내놨다. [사진 = 스포츠Q DB]

 

김흥국은 소속사 들이대닷컴을 통해 "해당 여성이 주장하는 성폭행이나 성추행도 없었고, 성관계도 없었다"면서 "오히려 불순한 의도로 접근했다는 정황 증거들이 많다"고 법정 대응을 시사했다.

"2년전 측근이었던 J모씨가 잘 아는 여성이 미대교수인데 일적으로 서로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소개해 차 한잔했다"고 당시를 회상한 김흥국은 "이후 서울시 모호텔에서 열린 동료가수 디너쇼에 게스트로 출연하고 나서 같은 호텔 룸에 마련된 뒷풀이 현장에 이여성이 또 찾아와 출연 가수, 관계자들과 함께 술자리를 가졌다"고 주장했다.

김흥국은 "술자리가 길어져 잠이 들었는데, 깨보니 모두 다 가고 난후였으며, 그여성은 가지않고 끝까지 남아 있어서 당황스러웠다"면서 "성관계는 당시 너무 술이 과해 있을수도 없었다"고 억울하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김흥국은 "공인으로서 오해를 불러일으킬만한 상황을 만든 것이 잘못이다. 사랑하는 아내와 자녀들이 오해하지 말았으면 하고, 저와 관계된 모든 분들게 심려 끼쳐 드려 죄송하다"면서도 "해당 여성이 김흥국 본인의 초상화까지 그렸다며 선물을 하는등 계속 만나자는 요구를 해왔다"며 "'소송비용으로 1억 5천만원을 빌려 달라'고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흥국은 해당 여성이 자신의 가게에 투자를 해달라는 요구를 해왔다는 메시지를 가지고 있다며 "필요하다면 주고 받은 문자메시지까지 모두 공개 가능하다"는 의사도 보였다.

14일 오후 MBN 단독 보도에 따르면 30대 여성 A 씨는 김흥국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A 씨는 김흥국에게 문제를 제기했지만, 김흥국이 "기억 안 날 수가 없다"고 반응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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