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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이정철 감독이 꼽은 준플레이오프 키포인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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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이정철 감독이 꼽은 준플레이오프 키포인트는?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3.1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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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특정 포지션, 특정 선수를 꼽을 수 없다. 모두가 키 플레이어다.”

이정철 화성 IBK기업은행 감독이 준플레이오프를 앞두고 각오를 밝힘과 동시에 시리즈의 키 포인트를 짚었다.

이 감독이 이끄는 IBK기업은행 감독은 17일 오후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수원 현대건설과 2017~2018 도드람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이정철 감독은 “메디슨 리쉘(등록명 메디)이 2년째 뛰고 있지만 코트에 들어가는 선수들 대부분이 지난 시즌 멤버에서 바뀌었다”며 “시즌 초반에 리베로 포지션에서 혼란이 있었는데, 지금은 노란이 고정이다. 리베로로 영입한 최수빈이 왼쪽 보조공격수로 뛰게 됐는데, 대전 KGC인삼공사에서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제 역할을 해주더라. 이 부분은 고무적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염혜선과 이고은 두 명의 세터 중에서 누가 선발로 들어갈 것인가가 중요한데, 이쪽은 안정감이 전제돼야 한다. 오늘은 (염)혜선이를 선발로 기용할 것이다. 교체 시점을 언제로 잡느냐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왼쪽 공격수 고예림에 대한 이야기도 꺼냈다. “(고)예림이가 전반기까진 상당히 좋았다”며 운을 뗀 이정철 감독은 “후반에 페이스가 떨어진 게 사실이다. 하지만 직전 경기에서 컨디션이 올라왔다. 오늘 더 살아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토종 에이스’ 김희진은 미들블로커(센터)로 기용할 생각이다. 이 감독은 “현대건설이 높이가 좋은 팀이기에 센터로 투입할 것이다. 김미연이 오른쪽에서 감각을 익혀야하기 때문에 가운데에 세울 것”이라고 했다.

이 감독은 “이제 진짜 경기를 치르는 느낌이다. 좋은 리듬을 잡아서 6년 연속 챔프전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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