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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이도희 감독, "공격적으로 하자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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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이도희 감독, "공격적으로 하자고 이야기했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3.1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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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이도희 수원 현대건설 감독이 선수들에게 당부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이도희 감독이 이끄는 현대건설은 17일 오후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화성 IBK기업은행과 2017~2018 도드람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역대 V리그 1차전 승리팀이 챔프전에 진출할 확률은 100%다. 그만큼 1차전이 중요하다. 사령탑을 맡은 첫 시즌에 ‘봄 배구’를 치르는 이도희 감독의 부담감도 상당할 듯했다.

 

 

이도희 감독은 자신이 부담감이 클지언정, 선수들에게는 편한 마음으로 경기하자고 주문했다고 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이 감독은 “6연패로 정규시즌을 마쳤지만 선수단 분위기가 안 좋지는 않다”며 “선수들에게 ‘자신감 있게, 공격적으로 하자고 이야기했다. 부담감을 내려놓고 즐기는 배구를 하자고 했다. 어제 훈련할 때는 즐기면서 했는데, 오늘은 어떻게 할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감독으로서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을 치르는 것에 대해서는 “설렌다. 긴장도 되지만 설레는 맘이 더 있다. 선수들이 경기를 잘 풀어줘도 좋고, 힘들게 진행 돼도 괜찮다. 선수들을 독려하면서 이끌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외국인 선수 소냐 미키스코바(등록명 소냐)를 라이트로 기용하고, 고유민에게 리시브를 맡길 생각이다. 그는 “고유민이 지난 경기에서 조금 긴장했는데, 차분하게 하라고 지시했다. 고유민이 버텨주면 센터 공격도 살아나기 때문에 이 점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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