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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현대건설에 가볍게 선승…챔프전행 100% 확률 잡았다! [프로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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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현대건설에 가볍게 선승…챔프전행 100% 확률 잡았다! [프로배구]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3.1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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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화성 IBK기업은행이 100%의 확률을 잡았다.

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IBK기업은행은 17일 오후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수원 현대건설과 2017~2018 도드람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22점을 올린 외국인 선수 메디슨 리쉘(등록명 메디)의 활약 속에 세트 스코어 3-0(25-15 25-21 25-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IBK기업은행은 챔피언결정전 진출의 100% 확률을 잡았다. 역대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을 승리한 팀 모두가 챔프전행 티켓을 획득했다.

 

▲ IBK기업은행이 안방에서 현대건설을 완파했다. [사진=KOVO 제공]

 

3연승으로 시즌을 마친 IBK기업은행과 6연패로 ‘봄 배구’를 맞은 현대건설의 기량차는 꽤 났다. 특히 리시브에서 큰 격차가 났다.

1세트 IBK기업은행은 노란과 고예림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현대건설은 선발 출장한 고유민이 크게 부진했다. 고유민은 공격에서도 한 점도 뽑지 못했다. 그 사이 점수를 차곡차곡 쌓은 IBK기업은행은 세트를 10점차로 이겼다. 현대건설은 외국인 선수 소냐 미키스코바(등록명 소냐)가 부진해 황연주를 투입했지만 별다른 소득이 없었다.

현대건설은 2세트 IBK기업은행이 호흡이 맞지 않은 사이 리드를 잡았다. 황연주의 오픈 공격과 상대의 범실로 10-6을 만들었다. 이후 양효진, 이다영이 연속 블로킹을 뽑아낸 현대건설은 양효진의 서브 에이스로 두 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을 맞았다.

IBK기업은행도 가만있지 않았다. 최수빈을 투입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꾀한 IBK기업은행은 최수빈의 연속 디그와 메디, 고예림의 연속 득점 등으로 19-19 동점을 이뤘다. 이후 곧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20-20에서 메디의 오픈 공격, 양효진의 범실, 메디의 퀵오픈으로 23-20을 만들었다. 24-21에서 상대 서브 범실로 1점을 보탠 IBK기업은행은 세트 스코어 2-0으로 앞서갔다.

IBK기업은행은 리시브가 흔들린 현대건설의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3세트 초반부터 메디와 김미연의 득점으로 기세를 높인 IBK기업은행은 8-2로 첫 테크니컬 타임아웃을 맞으며 웃었다. 이후 분위기를 빼앗기지 않은 IBK기업은행은 안방에서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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