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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메시 '장군'에 레알마드리드 호날두 '4골 멍군', 프리메라리가 득점 순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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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메시 '장군'에 레알마드리드 호날두 '4골 멍군', 프리메라리가 득점 순위는?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3.19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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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장군을 두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무려 4골을 터뜨리며 응수했다. 두 슈퍼스타의 득점 경쟁이 뜨겁다.

메시는 19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벌어진 아틀레틱 빌바오와 2017~20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 홈경기에서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어 2-0 승리를 이끌었다. 메시의 활약에 힘입어 바르셀로나는 리그 36경기 무패 행진을 달렸다.

 

 

메시는 전반 8분 파코 알카세르의 골로 바르셀로나가 1-0으로 앞선 전반 30분에 골을 터뜨렸다.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왼발 슛을 날렸는데, 이것이 빌바오 오른쪽 구석 골망을 흔들었다. 남은 시간 두 골차 리드를 지킨 바르셀로나는 승점 3을 챙기며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승점 75(23승 6무)의 바르셀로나는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64)에 승점 11 앞서며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메시가 골을 넣자 그의 맞수 호날두도 득점포를 터뜨렸다.

안방에서 열린 지로나와 경기에서 선발 출장한 호날두는 전반 11분 벼락 같은 왼발슛으로 팀의 선취골이자 자신의 첫 골을 뽑아냈다. 양 팀이 1-1로 맞선 후반 2분엔 카림 벤제마의 절묘한 스루패스를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웃었다.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후반 14분 루카스 바스케스의 골을 도운 호날두는 5분 뒤 오른발 슛으로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벤제마의 슛이 상대 골키퍼의 몸을 맞고 나왔고, 이것을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팀이 5-3으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에 4번째 골을 터뜨린 호날두는 6-3 승리를 견인했다.

승점 3을 보탠 레알(18승 6무 5패)은 승점 60 고지를 밟으며 3위로 올라섰다. 지로나(12승 7무 10패)는 승점 43으로 7위.

호날두가 4골을 퍼부으면서 프리메라리가 득점 순위 구도도 더욱 흥미로워졌다. 메시가 25골로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지만, 22골에 도달한 호날두의 추격을 받게 됐다. 호날두는 21골의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를 제치고 프리메라리가 득점 부문 2위로 올라섰다.

앙트완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과 이아고 아스파스(셀타 비고)가 나란히 16골을 터뜨려 공동 4위에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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