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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규모-최고흥행,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이 남긴 역대급 기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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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규모-최고흥행,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이 남긴 역대급 기록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3.19 1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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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장애인들의 꿈과 도전의 무대인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이 18일 오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전 세계인들에게 큰 감동을 안겨줬던 이번 평창 동계패럴림픽에서는 역대급 기록들과 다양한 스토리가 쏟아져 나왔다. 열흘간 펼쳐진 대회가 남긴 것들을 정리해봤다.

 

 

■ 역대 최대 규모

동계패럴림픽 사상 최다인 49개국(NPC) 567명의 선수 참가했다. 4년 전 소치 대회에서는 45개국 547명이 참가한 바 있다. 또, 역대 최다인 80개의 금메달(세부 종목)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소치 대회보다 8개 많은 금메달이 걸렸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총 3개(금1, 동2)의 메달을 땄는데, 이는 역대 최다에 해당한다. 특히 26년 만에 역대 첫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울렸다. 이번 대회에선 총 20개 국가, 29명의 장관급 이상 외빈 및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방한했다. 총 51개 국내외 방송사 2213명(소치 때는 44개 2045명), 총 29개국 언론사 814명이 참여했다.

■ 역대 최고 흥행

입장권 목표 대비 157%를 판매했다(목표 22만매, 판매 34.5만매). 아울러 입장권 수입은 69억5000만원을 돌파했다. 대회 기간 4개 경기장, 평창 올림픽플라자, 강릉 올림픽파크에 총 74만2000여명이 방문했다. 개회식 다음날인 3월 10일 9만9000명이 방문해 일일 최대 관람객을 기록했다.

■ 최고 수준 접근성, 모두가 함께 즐긴 패럴림픽

역대 대회 최초로 ‘접근성 전담팀’을 설치해 세계 최고 수준의 접근 가능 시설 및 서비스를 구현했다. 교통약자 관중 수송을 위한 저상버스(48대) 및 휠체어 리프트차량(195대)을 운영했다. 이밖에 시각 장애인을 위한 현장 영상해설 서비스, 점자 안내지도 배포 등 장애인 특화 서비스를 실시했다.

 

 

■ 공정한 패럴림픽의 새로운 지평

패럴림픽 역사상 최초로 ‘등급분류 제로 정책(Classification Zero Policy)’을 추진했다. 이로써 대회 개최 직전 등급분류 변경에 따른 선수 피해 및 특정 국가의 특혜 등을 원천적으로 차단했다. 또한 도핑 관리실(6개소 314명)을 운영해 도핑 검사 약물 무관용 원칙하에 엄격하게 실시(800건)했다.

■ 문화-ICT 패럴림픽

대회 기간 일일 최대 70회, 총 600여회의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총 24만여명이 참여했다. 사물 인터넷, 인공지능, 로봇 등 ICT를 집약한 차별화된 첨단 서비스 제공했다. 인공지능 콜센터, 7종 35대 로봇, 8개 국어 자동 통번역 서비스, ICT 체험관을 운영했다.

한편 평창 동계패럴림픽에서 메달 2개 이상을 딴 선수는 71명이다. 금메달 2개 이상을 획득한 선수는 11개국 19명으로 집계됐다.

신의현은 한국 최초의 동계 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라는 영광을 안았고, 아이스하키팀은 사상 첫 동메달 획득이라는 기쁨을 맛봤다. 이도연은 동‧하계 패럴림픽에 모두 출전한 선수가 됐다. 컬링 대표팀의 정승원(60)은 최고령 참가자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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