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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미스티' 지진희, 사랑에 눈 먼 진짜 범인일까… 의심스러운 행동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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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미스티' 지진희, 사랑에 눈 먼 진짜 범인일까… 의심스러운 행동들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8.03.19 13: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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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미스티'가 김남주를 용의 선상에서 제외시켰다. 김남주가 용의자 목록에서 빠져나감과 동시에 살인사건의 지진희가 유력 용의자로 떠올랐다. '미스티' 속 범인 찾기는 어떤 식으로 흘러가게 될지 주목된다.

지난달 2일 첫 방송을 시작한 종합편성채널 JTBC '미스티'(극본 제인·연출 모완일)는 7년 째 방송사 메인인 9시 뉴스를 책임지고 있는 앵커 고혜란(김남주 분)이 살인 사건의 용의자가 되는 과정, 용의자로 지목된 이후의 모습들을 담아내고 있다.

 

지진희 [사진= JTBC '미스티' 화면 캡처]

 

김남주를 중심으로 전개가 이어지고 있는 '미스티'는 최근 방송을 통해 케빈 리(고준 분) 살인사건 용의 선상에서 그를 완전히 제외시켰다. 김남주가 고준 살인사건의 용의자에서 벗어남과 동시에 그의 남편인 강태욱(지진희 분)은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언급되기 시작했다.

그동안 '미스트'에서 시청자들에게 고준 살인사건 범인으로 가장 많은 의심을 받았던 것은 김남주, 서은주(전혜진 분), 한지원(진기주 분) 등 그와 직접적인 접촉이 있었던 인물들이었다. 그러나 최근 강기준(안내상 분)이 지진희를 향한 의심을 시작하고, 지진희와 하명우(임태경 분)와의 석연치 않은 대화 내용이 공개되며 지진희가 진범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지기 시작했다.

또한 고준이 사망한 당일 지진희의 교통 법규 위반 내용이 담긴 서류가 공개되는 등 '미스티' 속 진범에 대한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진희 [사진= JTBC '미스티' 화면 캡처]

 

'미스티' 속 지진희가 김남주를 엄청나게 사랑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가 범인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의견들도 있다. 그러나 지진희는 오점 없는 인생에서 김남주는 유일하게 자신의 뜻대로 가질 수 없는 사람이었다. 때문에 김남주와 고준의 관계를 알았을 때 이성을 잃은 지진희가 살인 내지는 살인 미수를 저질렀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현재까지의 전개에서 가장 의심스러운 인물로 떠오르게 된 지진희 외에도 '미스티' 속 범인 후보는 여럿이다. 고준의 아내였던 전혜진 역시 모든 혐의점을 벗어낸 것은 아니다. 전혜진과 최근 시체로 발견된 케빈 리의 매니저의 관계에 대한 의문도 해소되지 않았고, 미디어 노출을 즐기는 듯한 모습과 김남주의 모습을 떠오르게 하는 의상을 선택하는 장면 등 의심스러운 부분은 계속해서 이어졌다.

종영까지 얼마 남지 않은 '미스티' 속 진짜 범인은 누구일지 궁금증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미스티'가 범인에게도 완벽한 서사를 더해주며 끝까지 호평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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