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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히기' KGC인삼공사 VS '뒤집기' 현대모비스, 전준범-양동근-이대성 손끝을 주목하라 [프로농구 6강 PO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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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히기' KGC인삼공사 VS '뒤집기' 현대모비스, 전준범-양동근-이대성 손끝을 주목하라 [프로농구 6강 PO 프리뷰]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3.19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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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0%. 지난 6강 플레이오프(PO) 1차전 울산 현대모비스의 전준범과 이대성의 3점슛 성공률이다. 전준범은 5개, 이대성은 4개를 던졌으나 단 하나도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현대모비스와 KGC인삼공사는 19일 오후 7시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6강 PO 2차전(MBC스포츠플러스, IB스포츠 생중계)을 치른다.

역대 1차전 승리팀의 4강 진출 확률은 92.5%. KGC의 절대 우위 속에 현대모비스는 대역전을 꿈꾼다. 전준범과 이대성의 손끝에 시선이 옮겨지는 이유다.

 

▲ 울산 현대모비스 전준범(왼쪽)이 19일 안양 KGC인삼공사와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 나선다. 그의 슛감이 살아난다면  반격이 불가능한 것만도 아니다. [사진=KBL 제공]

 

현대모비스는 국가대표 센터 이종현의 시즌 아웃으로 높이에서 절대 열세를 보이고 있다. 시즌 맞대결에서도 현대모비스는 3점슛으로 재미를 봤다. 그러나 1차전은 양상이 달랐다. KGC는 골밑의 우위를 살리면서도 외곽에서도 앞서갔다. 슛터 전성현은 무려 5개의 외곽포를 꽂았다.성공률은 50%(5/10).

이날 현대모비스는 3점슛 29개를 던졌지만 단 5개 골망을 출렁였다. 성공률은 17.2%. 양동근이 성공시킨 2개도 무려 8개를 던져 얻어낸 결과였다.

전준범은 올 시즌 52경기에서 평균 28분16초를 뛰며 평균 9.02점을 넣었다. 3점슛은 경기 당 2.3개, 성공률 를 넣어 이 부문 2위에 올라 있다. 성공률도 37.07%로 8위로 수준급이다. 이대성도 경기당 1.6개를 넣었다.

그러나 이들이 침묵하자 봄 농구 단골손님 현대모비스도 별 수가 없었다. 심지어 믿었던 양동근마저도 시즌 중 36.6%의 확률로 평균 1.79개를 넣은 양동근도 이날 성공률은 25%까지 떨어졌다. 3점슛을 제외하고는 득점도 없었다.

결국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기 위해서는 이들의 외곽포가 살아나야 한다. 슛 감각은 다소 운이 따라야 하는데 1차전엔 슛터 3명이 모두 침묵할 만큼 지독한 불운에 시달렸다. 이날은 행운의 여신이 현대모비스 슛터들의 손을 들어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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