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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대박' 롯데자이언츠 손아섭, 야구 꿈나무에 2억 상당 용품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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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대박' 롯데자이언츠 손아섭, 야구 꿈나무에 2억 상당 용품 쾌척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3.20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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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2018시즌을 앞두고 FA(자유계약선수) 대박을 터뜨린 손아섭(롯데 자이언츠)이 야구 꿈나무들에게 훈훈한 온기를 전했다.

롯데는 18일 “손아섭이 ‘제2의 손아섭’을 꿈꾸며 땀 흘리고 있는 부산 지역 야구부 후배들을 위해 야구 용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 손아섭이 야구 꿈나무들에게 각종 용품을 지원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손아섭은 배트, 글러브, 스파이크, 배팅장갑 등 총 2억원 상당의 용품을 지원했다. 모교인 부산고, 개성중, 양정초에 1억원 상당을, 그 외 부산지역 아마추어 야구부에 1억원 상당을 지원했다.

2017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갖춘 손아섭은 4년 총액 98억원의 조건으로 친정팀 롯데에 남았다. FA 대박을 터뜨린 손아섭은 모교를 비롯한 야구 꿈나무들에게 용품을 지원함으로써 자신이 받은 사랑을 되돌려줬다.

통 큰 기부를 한 손아섭은 구단을 통해 “나도 부산에서 롯데를 보며 야구선수를 꿈꿨다. 같은 꿈을 가진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 줄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용품을 지원하게 됐다”며 “큰 도움이 되진 않겠지만 작은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후배들이 모두 꿈을 이뤄 프로에서 함께 경기하는 날이 올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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