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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1756억 잭팟 터뜨린 휴스턴 알투베, "내게 매우 중요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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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1756억 잭팟 터뜨린 휴스턴 알투베, "내게 매우 중요한 날"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3.20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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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소속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대형 계약을 체결한 ‘작은 거인’ 호세 알투베(28)가 만족감을 표현했다.

휴스턴 구단은 2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투베와 계약이 7년 1억6350만 달러라고 발표했다. 1억6350만 달러는 한화로 1756억 원에 달한다. 추신수가 2014년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하면서 7년 1억3000만 달러(1396억2000만 원)의 계약을 성사시킨 바 있다.

 

 

1억6350만 달러는 기존 5년 계약에 2년 옵션을 합한 금액이다.

알투베와 휴스턴은 2020시즌부터 2024시즌까지 5년 1억 510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으며, 당초 2018시즌과 2019시즌 구단 옵션이 있었다. 2018시즌은 600만 달러, 2019시즌은 650만 달러다. 이 모든 금액을 더하면 1억6350만 달러가 된다.

대형 계약을 체결한 알투베는 구단을 통해 “오늘은 나에게 매우 중요한 날이다. 나에게 가장 중요한 건 팀원들이 여기에 있는 거다. 모든 게 끝났고 이제 난 야구를 할 수 있다”고 홀가분한 마음을 표현했다.

휴스턴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2006년 카를로스 리와 체결한 6년 1억 달러를 뛰어넘는 휴스턴 구단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계약이다.

알투베는 이처럼 큰돈을 만질만한 성적을 거뒀다.

신장이 167.6㎝인 그는 지난해 153경기에서 타율 0.346에 24홈런 81타점 32도루, 출루율 0.410 OPS(출루율+장타율) 0.957을 기록했다. 큰 경기에서도 강했다.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무려 7개의 홈런을 때려냈다. 타율은 0.310을 찍었다.

지난 시즌 아메리칸리그(AL) MVP를 차지한 그는 휴스턴이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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