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사라진 밤', '리틀 포레스트' 등 국내 영화의 흥행이 이어지고 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일 기준 국내 박스오피스 1위는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차지가 됐다. 개봉 이후 꾸준히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흥행이 어디까지 계속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일본의 동명 소설과 영화를 원작으로 한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한국형 멜로 영화로 재탄생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98만 관객수를 돌파하며 누적 관객수 100만 명을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박스오피스 2위에 이름을 올린 영화 '사라진 밤'은 110만 누적 관객을 돌파하며 조용하고 꾸준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김상경, 김강우, 김희애 등 배우들의 호연과 반전이 살아있는 전개 등을 앞세운 '사라진 밤'이 어떤 성적을 거두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리틀포레스트'는 '지금 만나러 갑니다'와 '사라진 밤'에 이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리틀 포레스트'는 일일 관객수 1만 4천여 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수 140만 돌파를 앞두게 됐다.
19일 기준 국내 박스오피스는 1위부터 8위까지 변동 사항이 없다. '리틀포레스트'에 이어 '허리케인 하이스트', '치즈인더트랩', '툼레이더', '쓰리 빌보드',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이 순차적으로 8위까지 지록했다.
한국 영화들이 당분간은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 작품들이 어떤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