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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윤지수-최수연-이라진 펜싱 女 사브르, 아테네 월드컵 단체전 '은빛 찌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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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윤지수-최수연-이라진 펜싱 女 사브르, 아테네 월드컵 단체전 '은빛 찌르기'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3.2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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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한국 펜싱 여자 사브르 대표팀이 월드컵에서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지연(익산시청), 윤지수(서울시청), 최수연(안산시청), 이라진(인천중구청)으로 구성된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18일(현지시간)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월드컵 단체전에서 이탈리아에 이어 준우승했다.

 

▲ 왼쪽부터 이라진, 최수연, 윤지수, 김지연. [사진=국제펜싱연맹 제공]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지난해 10월 프랑스 올레랑스 대회 동메달부터 2017~2018시즌 여자 사브르 월드컵 단체전 4개 대회 연속 메달권에 들었다. 앞선 3개 대회(2017 프랑스 오를레앙, 벨기에 신트 니콜라스, 2018 미국 볼티모어)에서는 모두 동메달을 획득했으나,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은메달을 땄다.

16강전에서 독일을 45-34로 꺾은 대표팀은 8강에선 스페인을 45-33으로 눌렀다.

프랑스와 펼친 4강전은 접전 양상으로 진행됐다. 엎치락뒤치락하며 손에 땀을 쥐게 한 승부를 벌인 끝에 45-43 신승을 거두고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결승전에서는 세계랭킹 1위인 이탈리아에 31-45로 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개인전에서는 최수연이 27위, 김지연이 33위, 이라진이 58위에 각각 올랐다.

이들을 비롯한 한국 남녀 사브르 대표팀은 오는 30일부터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SK텔레콤 국제그랑프리 대회에 출격해 메달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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