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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나의 아저씨'·'시를 잊은 그대에게'… tvN 대표 드라마로 자리 잡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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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나의 아저씨'·'시를 잊은 그대에게'… tvN 대표 드라마로 자리 잡을까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8.03.2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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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tvN이 새 월화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와 새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시를 잊은 그대에게'와 '나의 아저씨'가 tvN을 대표하는 드라마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21일 오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케이블채널 tvN 새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극본 박해영·연출 김원석)는 아이유, 이선균, 고두심, 박호산, 송새벽, 장기용, 이지아 등이 출연한다. 

 

[사진= '나의 아저씨' 공식 홈페이지]

 

'나의 아저씨'는 '미생', '시그널' 등을 연출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김원석PD와 '또 오해영'의 박해영 작가가 함께 만드는 작품으로 제작 단계에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충무로급 라인업'을 완성시키며 기대감을 더하기도 했다.

그러나 '나의 아저씨'는 시놉시스와 캐스팅이 공개된 이후 꾸준히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남녀주인공인 이선균, 아이유의 나이차이가 너무 크다며 불편함을 표현했다. 또한 일각에서는 시놉시스 자체와 제목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며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나의 아저씨'는 최근 성폭력 논란의 중심에 선 오달수의 하차 등의 이슈로 인해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나의 아저씨'의 인물 관계도가 공개된 이후에도 논란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러브라인이 아니라던 아이유와 이선균의 관계가 '애정 관계'로 표현되며 논란이 다시 시작된 것이다.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나의 아저씨'가 각종 논란을 이겨내고 제작 의도를 제대로 전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tvN에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드라마가 또 있다. 바로 오는 26일 첫 방송되는 새 월화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극본 명수현, 백선우, 최보림·연출 한상재)다.

 

[사진= '시를 잊은 그대에게']

 

'혼술남녀', '막돼먹은 영애씨', '논스톱', '연인들', '점프', '남자 셋 여자 셋'을 집필한 명수현 작가와 '막돼먹은 영애씨'를 연출해 온 한상재PD가 만나 새롭게 선보이는 '시를 잊은 그대에게'는 의사가 등장하지 않는 의학 드라마다.

의사가 아닌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실습생들의 일상을 시(詩)와 함꼐 그려낸 '시를 잊은 그대에게'에는 이유비, 이준혁, 장동윤, 서현철, 이채영, 신재하, 박선호 등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시를 잊은 그대에게'는 드라마와 시(詩)를 접목했다는 점 뿐 아니라 의사가 아닌 병원의 또 다른 전문가들을 조명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의학 드라마와의 차별성을 추구하고 있다.

물리치료사와 방사선사가 출연 캐릭터들의 중심을 이루게 될 '시를 잊은 그대에게'가 기존의 의학드라마가 선사하던 재미, 감동과는 또 다른 느낌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되며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tvN이 새롭게 월화드라마와 수목드라마를 선보인다. '시를 잊은 그대에게'와 '나의 아저씨'가 tvN을 대표하는 드라마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본격적인 방송 이후 어떤 반응을 얻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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