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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내일 날씨] 초겨울? 내일 최저 -4~3도, 흰눈에 강풍특보·풍랑특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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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내일 날씨] 초겨울? 내일 최저 -4~3도, 흰눈에 강풍특보·풍랑특보까지
  • 류수근 기자
  • 승인 2018.03.2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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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류수근 기자] 겨울의 끝자락이 마지막 힘을 쓰는지도 모르겠다. 내일(21일) 수요일 전국 최저 기온이 -4~3도로 뚝 떨어지고 모레(22일)도 최저 기온이 -2~4도로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곳이 많을 전망이다. 바람이 많이 불었던 오늘(20일)도 제법 쌀쌀해 전국 최저 기온이 1.8~7.7도에 머물렀으나 이보다 한참 더 수은주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최고 기온도 오늘 3.2~13.6도에서 내일은 1~7도에 머물겠고, 모레는 7~14도로 회복될 것으로 기상청은 관측했다.

 

20일 오후 7시 현재 전국 날씨 [사진출처= 기상청 날씨누리]

 

기온은 북동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당분간 평년보다 낮겠다고 기상청은 예상했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아 쌀쌀하겠다. 뚝 떨어진 기온은 전국 곳곳에 꽤 양이 많은 봄눈을 불러올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건강에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겠다.

오늘 날씨. 20일 오후 7시 현재 전국 날씨는 ‘맑음’ 아이콘은 보이지 않고 ‘흐림’ 아이콘과 ‘비’ 아이콘만 떠 있다. 대부분의 지역이 ‘흐림’인 가운데 제주를 비롯, 목포, 흑산도 등지에는 ‘비’ 아이콘이 표시돼 있다.

저녁이 되면서 기온도 더 떨어졌다. 이 시각 현재 서울 기온이 3.2도에 머물고 있고 인천 4.3도, 수원 4.4도, 대전 5.3도를 기록하고 있다. 강릉은 1.8도, 춘천은 1.6도다. 부산도 5도에 머물고 대구는 더 떨어져 3.8도다. 울산은 4.4도이다. 상대적으로 높은 광주는 8.2도, 제주는 7.5도를 보이고 있다. 울릉도·독도는 0도로 영하와 영상의 경계 서 있다

내일 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1~6도, 대전 -1~3도, 부산 2~6도, 대구 0~5도, 광주 1~5도, 제주 5~6도, 울릉도·독도는 -1~3도로 예상된다.

 

20일 오후 7시 50분 현재 한반도 레이더 영상 [사진출처= 기상청 날씨누리]

 

기상청은 20일 오후 4시20분 통보문에서 오늘 날씨는 남해상에서 동쪽으로 진행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츰 받겠다며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제주도와 남부지방, 강원영동 지역은 비 또는 눈이 오겠다고 내다봤다.

내일 날씨도 20일 오후부터 형성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강원영동, 남부지방, 제주도 지역에 비나 눈이 오겠고 낮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그런 지역이 넓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기상청은 “내일과 모레 강원영동과 경북, 경남내륙, 전북동부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며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일부터 22일 새벽까지 예상 적설량은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 5~20cm, 강원동해안, 경북(북동산지 제외), 경남서부내륙, 전북동부내륙, 제주도산지는 3~10cm 내릴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강원영서, 충청도(충남서해안 제외), 전라내륙(전북동부내륙 제외), 경남동해안, 경남내륙(서부내륙 제외)은 21일부터, 경기남부, 울릉도·독도는 21일에 1~5cm의 적설량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충남서해안, 전라해안, 경남남해안에도 21일부터 1cm 내외의 눈이 보일 전망이다.

20일부터 22일 새벽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경상도, 제주도에 10~40mm, 전라도에 5~20mm로 예상되고, 강원영서, 울릉도·독도에도 21일부터 5~20mm의 강수량을 기록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서울과 경기도는 21일, 충청도는 21일부터 5mm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20일 오전 11시 30분에 발표된 기상 특보 현황

 

강풍 특보도 있다. 전남남해안, 경상해안, 제주도에 강풍특보가 발효중이며, 오늘과 내일 남해안과 동해안, 제주도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가 필요하겠다.

20일 오후 5시에 발표된 전국의 풍속은 오늘 7~12m/s, 내일 오전 5~12m/s, 오후 4~10m/s로 숫자만 봐도 실감이 난다.

서해중부해상을 제외한 대부분의 해상에 풍랑특보도 발효중이다. 대부분의 해상에 당분간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높은 파고를 기록할 것으로 보여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겠다.

뿐만 아니라, 당분간 동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해안가 안전과 시설물 관리에도 주의가 필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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