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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100' 휘성, 야산서 노래 부르다 경찰서 연행 당한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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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100' 휘성, 야산서 노래 부르다 경찰서 연행 당한 사연은?
  • 류수근 기자
  • 승인 2018.03.20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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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류수근 기자] 가수 휘성과 개그우먼 김영희가 퀴즈쇼 KBS 2TV '1대100'에 출연해 5000만원 상금에 도전장을 던졌다. 아울러 오늘이 있기까지 성공의 뒤딤돌이 된 흥미로운 에피소드도 공개한다. 

지난 2007년 5월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1대1의 대결이 아닌 1대100의 대결을 펼치는 퀴즈쇼로, 최후의 1인을 향한 서바이벌 두뇌 게임이다.

20일 오후 8시55분에 방송되는 ‘1대100’에는 가창력의 끝판왕이라고 불릴 만한 실력파 가수 휘성과 요즘 ‘셀렙파이브’의 멤버로 핫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개그우먼 김영희가 ‘1인 도전자’로 나서 100인의 군단과 대결을 펼친다.

 

'1대100' 휘성 

 

1인 도전자는 퀴즈 중간중간에 진행자인 조충현 아나운서와 대화를 나누며 자신과 관련된 여러 가지 에피소드를 털어놓는다. 도전 최고 상금은 5000만원이다.

1인 도전자에 맞서는 100인 군단에는 “퀴즈를 좋아하는 모음 ‘Mr.Q’”, “고양시청 공무원들 ‘고양시’”, “서울과기대 국제학생회 ‘ISC’”, “연예인 가족군단”, “연예인 퀴즈군단”, “최후의 1인 리턴즈” 멤버들과 예심통과자(74명)이 참여해 열띤 승부를 겨룬다.

휘성은 이날 방송에서 탁월한 가창력을 갖추게 된 비법을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야산에서 연습하다 경찰에게 잡혀간 에피소드를 털어놔 100인 군단의 놀라움을 샀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휘성은 산에 올라 노래 연습을 했다는 진행자의 질문에 본인은 본래는 노래를 잘하는 편이 아니었는데 노래를 잘하고 싶어 그렇게 했다고 밝혔다고 제작진이 전했다. 집에서 연습하면 층간소음으로 경비 아저씨한테 지적받고, 길거리에서 연습하려니 술 취한 행인들과 부딪혀 안전한 곳을 생각하다 보니 동네 야산에 오를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이처럼 안전한 곳을 찾아 연습했는데도 웃지못할 일화도 있었다. 지르기 연습 사흘째 되는 날 “누가 본드를 부르며 소리지른다”고 신고하는 바람에 경찰에게 잡혀가는 어이없는 경험도 했다는 것이다.

휘성은 이 외에도 ‘안되나용’을 김영철과 같이 부르게 된 재미난 배경을 소개하고, ‘1대100’ 현장에서 ‘안되나용’을 트로트로 곡조로 뽑아 다방면에 걸친 가창력도 뽐낼 예정이다.

 

'1대100' 김영희 

 

개그우먼 김영희는 ‘셀럽 파이브’와 관련한 일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셀렙파이브’는 김영희, 김신영, 신봉선, 송은이, 안영미 5인으로 이뤄진 프로젝트 그룹이다. 

2017년 가을부터 안무연습을 했고, 올해 1월 17일 ‘쇼챔피언’에서 스페셜 무대를 갖고 ‘셀럽이 되고 싶어’를 발표한 후 큰 화제를 모으면서 정식 음원도 발매했고 뮤직비디오도 발표했다. 강렬한 색상의 반짝이 의상 등 복고풍 패션과 메이크업, 그리고 빠른 비트로 추는 맨발 댄스 등이 화제가 됐다.

이날 김영희는 셀럽파이브 멤버가 된 이유, 셀럽파이브 멤버들의 포지션 등에 관해 진행자로부터 질문을 받는다. 이에 대해 김영희는 당초 멤버는 4명이었는데 무대에서 브이(V)자 안무 구도를 맞추기 위해 김신영이 들어오라고 해서 얼떨결에 합류했다고 일화를 소개했다.

멤버 5인의 각자 포지션과 관련해서는 김신영이 주장, 송은이가 노장, 신봉선이 막장, 안영미가 길장, 자신은 남장이라고 소개해 100인 군단을 한바탕 폭소의 도가니로 만들었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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