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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관왕' 최민정 금의환향 "평창올림픽 준비하면서 발전" [2018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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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관왕' 최민정 금의환향 "평창올림픽 준비하면서 발전" [2018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3.21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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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쇼트트랙 여제’ 최민정(20·성남시청)이 금의환향했다.

세계선수권대회 4관왕 최민정은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최민정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준비하면서 정신적으로도 그렇고 스케이팅 능력도 그렇고 한 단계 이상 발전한 것 같아서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계속 발전하는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민정은 19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막을 내린 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 500m, 1500m, 3000m 슈퍼파이널, 5000m 계주까지 제패하며 2년 만에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평창올림픽 2관왕을 훌쩍 넘는 압도적 성과다.

최민정의 총점 110점은 대표팀 동료이자 선의의 라이벌인 2위 심석희(21·한국체대)보다 무려 47점이 많았다. 세계선수권 통산 3회 정상에 올라 쇼트트랙 레전드인 전이경, 진선유와 더불어 한국 여자 선수 최다 우승자로 이름을 남겼다.

세계 정상에 오르면서 오는 4월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하지 않고도 태극마크를 유지할 수 있게 된 최민정은 “당분간 부상 치료와 회복을 하겠다. 휴식도 취하면서 향후 시즌과 운동 계획 을 정리해봐야 할 것 같다”는 계획을 밝혔다.

남자 500m와 5000m 계주에서 2관왕에 오른 황대헌(19·한국체대)은 “시즌 전부터 계주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면서 “올 시즌 대표팀의 마지막 경기였는데 8년 만에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해 매우 값지다”는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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