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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세계선수권서도 '팀 킴' 상승세 계속, 5엔드까지 중국에 10-3 '5승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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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세계선수권서도 '팀 킴' 상승세 계속, 5엔드까지 중국에 10-3 '5승 보인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3.2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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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스킵 김은정을 위시한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의 기세가 세계선수권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김민정 감독이 이끄는 여자 컬링 대표팀은 21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노스베이에서 열린 중국과 2018 세계여자컬링선수권 예선 5차전에서 5엔드까지 10-3으로 크게 앞서 있다.

1~3차전을 승리한 한국은 3차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빼앗겼던 스웨덴에 지며 주춤하는 듯 했으나 이날 이탈리아(8-7)전 승리에 이어 중국을 상대로도 승기를 잡아가고 있다.

 

 

총 12팀이 참가해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11경기를 치르는데, 대표팀은 현재 4승 1패로 단독 3위에 올라 있다. 6전 전승인 스웨덴이 1위, 5승 무패 캐나다가 2위다. 중국을 꺾더라도 순위 상승은 어렵지만 하위권과 격차를 벌리며 4강 진출 가능성을 한층 키울 수 있다.

초반부터 흐름을 압도한 한국이다. 후공으로 시작한 1엔드 리드 김영미부터 완벽한 샷 적중률을 보였다. 김선영-김경애-김은정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도 깔끔했다. 연달아 하우스 안 중국의 스톤을 걷어내며 다득점을 향해 나아갔다. 결국 5점을 얻어내며 초반부터 중국을 위축시켰다.

2엔드엔 선공으로 시작하고도 흐름을 이어갔다. 한국은 하우스 안에 최대한 많은 스톤을 들여보내는 작전을 택했고 중국이 이를 효과적으로 걷어내지 못하며 3점을 스틸했다.

8-0. 벌어진 점수 차 속에 3엔드 1점을 내주며 선방한 한국은 방심한 탓인지 4엔드에도 2점 스틸 당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다시 후공을 잡은 5엔드 무리하지 않고 2점을 추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이미 큰 폭의 리드를 이어가고 있는 한국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며 5승 째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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