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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시그널 시즌2, 이규빈 '임현주-오영주' 메시지 받았다...삼각관계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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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시그널 시즌2, 이규빈 '임현주-오영주' 메시지 받았다...삼각관계 가능성은?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8.03.2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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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하트시그널 시즌2 '가 첫방송된 가운데 첫날 가장 시선을 끈 투표 결과는 '아이유 닮은꼴' 임현주의 몰표였다. 몰표를 받은 임현주가 호감을 드러낸 상대는 바로 이규빈이었다.

16일 오후 첫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예능 '하트시그널 시즌2'(작가 신여진 송현민‧연출 이진민 박경식)에서는 오영주를 시작으로 김도균, 정재호 등 출연자들이 도착하기 시작했다. 

 

'하트시그널 시즌2' 이규빈 [사진 = 채널A 예능 '하트시그널 시즌2' 방송 화면 캡처]

 

이날 두 번째로 도착한 '몰표 여신' 임현주는 나머지 출연자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단발 머리로 귀여운 외모를 자랑하는 임현주는 귀여운 목소리까지 장착해 남성들의 호감을 샀다. 반면 오영주와 송다은에게는 경계심을 키웠다. 

오영주와 송다은 두 사람이 요리를 하는 동안 모든 남성 출연자들의 시선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웃기만 하는 임현주에게 쏠리자 "이거 우리가 요리 다 하는 거 아니냐"며 불만을 드러냈다. 

반면 남성 출연자들은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 속에 크게 경계심을 보이진 않았다. 과묵한 스타일의 김도균과 수려한 말솜씨를 자랑하는 정재호에 이어 마지막에 등장한 이규빈은 여성 출연자 두 사람의 표를 획득했다.

첫날 방송에서 이규빈은 적당한 선긋기에 성공한 듯 보인다. 임현주를 보자마자 호감을 드러내며 물을 떠주러 나간 김도균과 달리 이규빈은 항상 두 번째에 적당한 리액션으로 공감을 표했다. 첫 저녁 식사 자리에서 임현주가 "여러분 된장찌개 먹어보세요"라고 권하자, 김도균은 국물이 입에 닿기도 전에 "찌개 맛있는데"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뒤에서 기다리고 있던 이규빈은 맛을 한참 음미한 뒤 고개를 끄덕이며 "찌개가 기대를 넘어섰다"며 공감을 살만한 리액션을 보였다. 

 

[사진 = 채널A 예능 '하트시그널 시즌2' 방송 화면 캡처]

 

이규빈의 반응에 임현주도 호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여성 참가자들의 나이를 예상하는 대화에 있어서도 이규빈과 임현주의 호감 리액션을 계속됐다. 오영주와 송다은이 임현주에게 "너무 어려보인다"며 선을 긋자 대화에 동참한 이규빈은 "두 살?"이라고 반응을 보였다. 다소 불편할 수 있는 발언에도 임현주는 활짝 웃으며 이규빈을 바라본 뒤 "두 살이요?"라고 그의 말을 되짚었다. 

이는 정재호가 임현주에게 하이파이브를 요청하며 손을 맞췄던 장면과 비교하면 잘 나타난다. 앞서 찌개를 권한 임현주에게 정재호는 말보다 강한 행동으로 호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임현주는 정재호의 장단에 맞춰주면서도 "내가 한 음식이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이규빈의 호감을 산 건 임현주뿐만이 아니다. 앞서 이규빈의 첫 등장시에 오영주는 "규빈이란 이름이 귀엽다"며 칭찬 아닌 칭찬으로 만남을 시작했다. 기분이 나쁘지 않았던 이규빈은 살짝 미소를 보였다. 

식사 자리에서도 오영주는 이규빈에게 끊임 없이 호감을 드러냈다. 직접적인 손짓과 함께 이규빈을 가리키며 "공부를 엄청 잘했을 거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규빈은 조용히 고개만 끄덕이며 오영주의 호감을 조용히 지나쳤다.

오영주는 첫인상에서 임현주만 챙기며 실망감을 안긴 김도균과 '이미 아는 사이'인 정재호를 선택지에서 지워버렸을 가능성이 높다. 사전 인터뷰에서 오영주는 "새로운 인연을 만나고 싶어서 '시그널 하우스'에 찾아왔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에 그의 러브라인은 이규빈을 향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하지만 오영주가 향후 김도균이나 정재호의 새로운 면모를 찾게 된다면 러브라인은 달라질 가능성이 적지 않다.

입주 첫날 과하지도 지나치지도 않은 태도로 오영주와 임현주의 호감을 산 이규빈. 그가 마지막까지 하트시그널을 유지하며 최종 커플을 이룰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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