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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평양 공연부터 50주년 투어 콘서트까지… '가왕의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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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평양 공연부터 50주년 투어 콘서트까지… '가왕의 행보'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8.03.2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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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13년 만에 평양 무대에 다시 오르게 된 조용필이 국내에서는 데뷔 50주년 투어 콘서트를 준비 중이다.

20일 오후 조용필 50주년 추진위원회는 "조용필이 오는 4월 평양에서 열리는 남측 예술단 공연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앞서 윤상 수석 대표 역시 북한을 방문하게 될 남한 가수 목록에 조용필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조용필은 "13년 전 평양 콘서트 때 관객들이 나에게 준 감동을 기억하고 있다. 이번 평양 공연도 음악을 통해 남북이 교감하는 따뜻한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예술단 공연 합류 소감을 전했다.

 

[사진= 조용필 50주년 추진 위원회]

 

조용필 측에 따르면 조용필은 오는 4월 데뷔 50주년 기념 콘서트를 앞두고 있지만 남북이 문화로 화합하고 교류하는 뜻 깊은 행사이기 때문에 출연을 결정했다. 조용필은 평양 공연에서 2~3곡을 선보일 계획으로 선곡에 관해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조용필은 데뷔 50주년 기념 공연 준비를 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념 공연 티켓 예매가 순식간에 마감되며 여전한 티켓 파워를 과시했다. 티켓 오픈 당시 예매 사이트에슨 15만명의 인원이 동시 접속했고, 전체 티켓이 10분만에 매진됐다.

결국 조용필 50주년 추진 위원회는 오는 22일 오후 2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미입금 및 예매 취소 등으로 발생하는 잔여석, 일부 판매 보유석 등이 포함된 추가 티켓 오픈을 결정했다. 이에 대해 조용필 50주년 추진위원회 측은 "최대한 많은 관객이 이번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용필의 50주년 투어 공연은 지난 50년간 조용필의 음악을 사랑해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공연이다.

조용필은 오는 5월 12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투어 공연 '땡스 투 유'(Thanks to you) 서울 공연을 진행한다. 이후 19일 대구 월드컵경기장, 6월 2일 광주 월드컵경기장 등지에서 투어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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