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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웃는 남자' 빅토르 위고 소설 원작… 박효신·엑소 수호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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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웃는 남자' 빅토르 위고 소설 원작… 박효신·엑소 수호 캐스팅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8.03.2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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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뮤지컬 '웃는 남자'가 개막을 앞두고 주목 받고 있다. '웃는 남자'에는 박효신, 아이돌 그룹 엑소 수호 등이 캐스팅 됐다.

뮤지컬 '웃는 남자'는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웃는 남자'는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아이들을 기형으로 만들고 인신매매 하던 범죄조직 콤프라치코스에게 납치돼 입이 찢긴 남자 그윈플렌의 비극적인 삶에 대한 이야기다.

소설 '웃는 남자'는 영국 귀족 사회와 하층민의 생활을 치밀하게 묘사한 것은 물론 인간을 바라보는 빅토르 위고만의 따뜻한 시선이 담겨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박효신, 수호 [사진= 글러브ENT 제공, 스포츠Q DB]

 

이런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웃는 남자'는 예술의전당 개관 30주년을 맞이해 공연된다. 박효신은 이번 작품에서 그윈플렌을 연기한다. 그윈플렌은 입이 찢겼을 뿐 아니라 생각하지도 못했던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되며 비극적 운명의 소용돌이에 빠지게 된다. 

박효신은 뮤지컬 '엘리자벳', '모차르트', '팬텀'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뮤지컬 무대에서도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여 왔다.

박효신은 소속사 글러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세계적인 대문호인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자, 국내 창작뮤지컬이라는 큰 의미가 있는 무대에 설 수 있어서 기쁘고 설렌다. 성공적인 공연을 위해 책임감을 갖고 임할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아이돌 그룹 엑소의 수호 역시 '웃는 남자'에 출연한다. 수호는 박효신과 같은 캐릭터인 그윈플렌 역에 캐스팅됐다. 수호는 최근 막을 내린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를 통해 처음으로 뮤지컬 무대에 올랐다. 

뮤지컬 '웃는 남자'는 오는 7월 10일부터 8월 26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9월 4일부터 10월 28일까지는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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