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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월드컵 유니폼, 2006년 상의에 2002년 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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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월드컵 유니폼, 2006년 상의에 2002년 하의?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3.22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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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 대표팀이 착용할 유니폼의 색깔과 디자인은 홈 경기복을 기준으로 상의는 2006년, 하의는 2002년의 유니폼과 비슷하다.

나이키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새로운 유니폼과 의류 제품들로 구성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컬렉션’을 22일 공개했다.

 

▲ [스포츠Q(큐) 주현희 기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새 유니폼이 공개됐다.

 

홈경기 유니폼은 태극 문양에서 비롯된 밝은 붉은색 상의와 태극기 4괘에서 영감을 얻은 검정색 하의가 조화롭게 이루어 졌으며, 상의 전면에 새겨진 대표팀 엠블럼(Crest) 역시 태극기 컬러에서 비롯된 검정색과 흰색이 어우러져 더욱 과감한 디자인으로 변했다.

이는 가장 최근 유니폼과 비교했을 때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착용한 유니폼과 비슷하다. 당시 대표팀은 강렬한 붉은색 상의를 입고 그라운드를 누볐는데, 목과 옆구리에 파란색 포인트가 들어간 것을 제외하면 이번 유니폼과 유사한 느낌이다.

하의는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착용한 유니폼과 닮았다. 당시 태극전사들은 짙은 회색의 하의를 착용했는데, 이번에 공개된 유니폼 하의도 무채색에 해당하는 검은색이다. 프랑스 월드컵 최종예선을 치른 1997년 유니폼 하의와 디자인이 비슷하다.

 

▲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역대 월드컵 유니폼.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 축구 대표팀 컬렉션은 한국의 정통성과 자긍심을 상징하는 태극기와 전 세계가 주목하는 문화 트렌드 ‘한류’에서 영감을 얻어,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새로운 축구대표팀 유니폼은 한국의 자긍심을 나타내는 디자인과 더불어, 소재 구성과 기능성, 통기성을 아우르는 나이키의 혁신을 효과적으로 담고 있다. 상의 전‧후면 모두에 적용된 드라이핏(Dri-FIT) 기술의 에스트로 메쉬 소재는 선수들의 땀을 배출시켜, 경기 중 체온 유지를 효과적으로 돕는다.

이번 한국 축구 대표팀 컬렉션은 홈, 원정 경기 유니폼 이외에도 스쿼드 숏 슬리브 탑, 앤썸 재킷, 폴로 티, 그리고 2가지 색상으로 구성된 크레스트 티로 구성돼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로 적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컬렉션은 창조적인 에너지와 개성이 넘치는 한국의 젊은 세대들의 멋들어진 감각과 함께 어우러져 특별한 스타일링으로 거듭날 수 있게 됐다.

한국 축구 대표팀의 새로운 유니폼은 오는 24일 북아일랜드 축구 대표팀과 평가전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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