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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3' 한현남 '노예 7년서 채리나에 빚진 성형 비용까지' 솔직 토크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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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3' 한현남 '노예 7년서 채리나에 빚진 성형 비용까지' 솔직 토크 통했다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8.03.2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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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해피투게더3'에 모습을 보인 한현남이 솔직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홀렸다.

22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영턱스클럽 한현남을 비롯해  룰라 채리나, Y2K 고재근, R.ef 성대현과 베이비복스 간미연이 출연해 추억을 공유했다.

 

한현남 [사진 = KBS 2TV '해피투게더3' 방송 화면 캡처]

 

이날 한현남은 채리나와 첫 만남부터 동거에 이르기까지 과정을 상세히 공개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의 만남은 시작부터 거칠게 이뤄졌다. 룰라의 김지현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본다고 느낀 채리나는 DJ DOC의 백댄서였던 한현남을 화장실로 불러냈다.

'변기 있는 칸막이' 안에서 불쾌한 대화를 나눈 뒤 한현남은 "반드시 가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룰라 김지현을 안 좋게 본 게 맞느냐는 유재석의 질문에 "사실 노려봤다"고 전한 한현남은 "꿀리고 싶지 않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선사했다.

채리나와 한현남은 이후 오해를 풀고 절친으로 거듭났다. 룰라가 승승장구하는 사이 영턱스클럽의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한현남이 어려워했고, 이를 본 채리나가 동거를 제안한 것.

부모님과 함께 사는 복층 구조의 집에 거주했다고 전한 채리나는 한현남이 '막내딸'로 들어왔다며 추억을 미화했다. 하지만 당시 설움(?)을 겪었던 한현남은 채라나의 말을 가만히 넘어가지 않았다. "7년 동안 커피 노예였다"면서 "무릎 부상도 입었다"고 전한 한현남은 "하도 화가 나서 커피를 배달하다가 중간에 침을 뱉기도 했다"고 깜짝 고백해 채리나를 자극했다.

'절친 언니' 채리나가 선탠실에 갖혀 나오지 못한 일화를 공개하면서도 한현남은 "정말 큰일날 뻔했지만 너무 웃겼다"며 미소를 보였다. 채리나가 가수 출신의 남자친구들만 만났다는 사실을 거침없이 공개하던 한현남은 성형 수술을 하게 된 계기도 채리나 때문이라고 전했다.

"외모가 많이 달라져서 못 알아 보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고 '자폭 개그'를 선사한 한현남은 "사실 성형수술을 처음 하게 된 게 채리나 때문"이라면서 "내게 코 수술 비용을 주면서 성형을 권했다"고 설명했다.

한현남은 "코를 수술한 뒤 자리잡은 모습을 보니 다른 부위도 이상해 보이더라"며 다른 부위로 수술을 이어갔다고 털어놨다.

심지어 한현남은 "(채리나 집에서) 허드렛일을 많이 해왔기 때문에 퇴직금으로 생각하고 수술 비용은 아직 갚지 않았다"고 말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절친 채리나와 겪은 유쾌한 일화 뒤에는 공황장애와 심리적 불안으로 외출을 자제하고 가족끼리만 생활했던 힘든 시간을 전한 한현남은 지금까지도 약을 먹고 있다고 고백해 시청자들의 마음 한구석을 자극했다.

한현남은 지난 1월 JTBC '슈가맨2'에 출연하며 방송에 복귀했을 당시 "더 이상의 방송은 없을 것"이라며서 "2019년 결혼한다"고 깜짝 고백한 바 있다. 솔직한 입담으로 인간미를 드러낸 한현남이 '슈가맨2'와 '해피투게더3'를 넘어 다른 예능에서도 활약할지 팬들의 관심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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