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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영화] EBS '금요극장' 영화 '그린 파파야 향기' 방송… 1950년대 베트남 여성의 삶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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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영화] EBS '금요극장' 영화 '그린 파파야 향기' 방송… 1950년대 베트남 여성의 삶 조명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8.03.24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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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금요극장'은 혼란의 시기였던 1950년대의 베트남을 배경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는 영화 '그린 파파야 향기'를 방송한다.

24일 새벽 1시 15분 방송되는 EBS '금요극장'에서는 1994년 개봉했던 영화 '그린 파파야 향기'(감독 트란 안 홍)을 방송한다. '그린 파파야 향기'는 1951년 어린 소녀 무이가 베트남 사이공에 있는 어느 집 하녀로 들어가며 겪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사진= 그린 파파야 향기]

 

영화 '그린 파파야 향기'는 혼란을 겪던 베트남을 배경으로 하지만 대부분의 스토리가 실내에서 진행돼 당시의 시대적 상황을 떠올릴 수 있는 영화는 아니다. 영화의 이야기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하나는 딸을 잃은 어느 집 하녀로 들어간 무이의 이야기이고, 또 하나나는 첫눈에 반한 남자의 집에 하녀로 들어가 한 여인으로서의 삶을 살게 되는 어른 무이의 이야기다.

이 작품은 무이의 삶 뿐 아니라 주인집 마님과 노마님, 쿠엔의 약혼녀를 통해 당시 베트남 여성의로서의 삶이 어땠는지를 보여준다.

영화 '그린 파파야 향기'는 뛰어난 영상미와 사운드를 자랑한다. 영화는 칸 영화제에서 황금 카메라상을 수상했을 뿐 아니라 아카데미상 최우수 외국어 영화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었다.

영화 '그린 파파야 향기'의 감독 트란 안 홍은 베트남 다낭에서 태어나 프랑스에서 자랐다. 프랑스에서 영화 감독 겸 각본가로 활동한 트란 안 홍 감독은 '그린 파파야 향기' 외에도 '씨클로', '상실의 시대' 등을 연출했다.

트란 안 홍은 '그린 파파야 향기'에서 어른 무이를 연기한 배우 트란 누 엔 케와 결혼하는 인연을 맺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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