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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나 혼자산다' 유노윤호X최강창민, 달라서 매력적인 '동방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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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나 혼자산다' 유노윤호X최강창민, 달라서 매력적인 '동방신기'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8.03.24 0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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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같은 그룹인데도 이렇게 다른 캐릭터가 있을까?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동방신기의 전혀 다른 싱글라이프가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동방신기는 '한류 원조'로 우리에게 익숙한 그룹이다. 과거 동방신기는 각종 리얼리티프로그램으로 숙소생활을 공개했지만 그들의 '싱글 라이프'가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나 혼자 산다'에서는 동방신기의 최강창민, 유노윤호의 색다른 혼살 라이프가 공개됐다. 두 사람은 같은 그룹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다른 싱글라이프, 다른 캐릭터를 보여줘 눈길을 모았다.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동방신기가 서로 다른 라이프 스타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두 사람은 집의 인테리어부터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최강창민이 화이트 톤의 깔끔함과 모던함을 중점으로 한 인테리어를 선보였다면 유노윤호는 마치 1980년대 대가족이 지내던 집을 연상케 하는 놀라운 취향의 인테리어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강창민은 각종 스마트 기기들로 집을 가득 채웠다. 최신형의 커피머신을 비롯해, 패널들이 '미래도시'라고 칭찬했던 최강창민의 집은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반면 유노윤호는 아날로그를 중시하며 탈것 역시 최근 유행중인 전동 킥보드가 아닌 수동 킥보드를 사용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캐릭터 차이는 집의 인테리어 뿐만 아니라 생활 패턴에서도 드러났다. 스스로 내향적이고 혼자 있기 좋아한다고 밝힌 최강창민은 집에서 모든 것을 해결했다. 외출 역시 요리 수업에 참가하기 위한 시간이 전부였다. 기타 레슨을 집에서 해결했고, 트레이너 역시 집으로 초빙해 집에서 운동했다.

반면 '열정 만수르'라는 별명 답게 외향적인 성격을 가진 유노윤호는 절친들과 함께 왁자지껄한 하루를 보냈다. 여러 명의 친구들과 만난 유노윤호는 함께 밥을 먹고 볼링을 치는 활기찬 하루를 보냈다. 최강창민이 직접 만든 음식과 와인으로 조용히 하루를 마감하는 것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이렇게 다른 두 사람이 어떻게 한 그룹일 수 있는 걸까? 이날 '나 혼자 산다'에서 최강창민은 "서로의 적당한 거리가 우리가 오래도록 친분을 유지하게 할 수 있던 원동력이었다"며 유노윤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따로 산 지 6년이지만 두 사람은 서로의 집에 단 한 번도 찾아가지 않았다는 놀라운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반대가 끌리는 법'이라는 말은 비단 연인관계에만 해당하는 것은 아니다. 오랜 시간 '동방신기'라는 이름을 지키며 활약한 최강창민과 유노윤호는 각자 반대의 개성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나 혼자 산다'에서 보여진 두 사람의 전혀 다른 싱글라이프는 시청자들에게 동방신기라는 그룹의 정체성과 시너지 효과를 보여주며 웃음을 선사했다. 동방신기는 새로운 앨범으로 컴백한다. '나 혼자 산다'에서 보여진 그들의 각자 다른 매력이 이번 앨범 활동에서도 묻어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 또한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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