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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타깃형 스트라이커 배천석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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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타깃형 스트라이커 배천석 영입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12.1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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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셀 고베 거쳐 지난해부터 포항서 활약…군입대 임상협 공백 메울 것으로 기대

[스포츠Q 박상현 기자] 부산이 군입대한 임상협을 대체하기 위해 포항에서 배천석(24)를 데려왔다.

부산은 18일 임상협의 군 입대로 공백이 생긴 공격진을 강화하기 위해 포항에서 타깃형 스트라이커로 뛰었던 배천석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187cm의 장신 공격수인 배천석은 어렸을 때 육상을 해 빠른 발도 함께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뛰어난 체격 조건과 함께 탁월한 골 감각으로 상대 수비를 충분히 위협할 수 있는 공격력을 지녔다.

17세 이하 및 20세 이하 대표팀 등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친 배천석은 한때 올림픽 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2011년 오만과 올림픽 대표팀 평가전에서는 2골을 넣기도 했다.

▲ 부산이 지난 두 시즌 동안 포항에서 활약했던 타깃형 스트라이커 배천석을 18일 영입, 임상협의 군입대로 공백이 생긴 공격진을 강화했다. [사진=부산 아이파크 제공]

포철공고와 숭실대를 거쳐 2011년 포항에 입단한 배천석은 첫 시즌 일본 J리그 비셀 고베로 건너가 일본 축구를 경험하기도 했다. 이후 지난해부터 포항을 통해 K리그에 정식 데뷔한 배천석은 2013 시즌 20경기에서 4골 2도움을 올렸다. 하지만 올 시즌은 4경기 출전에 그쳤고 골을 넣지 못했다.

윤성효 감독은 "배천석은 어린 나이에도 즉시 전력으로 충분한 기량을 갖춘 선수다. 이번 동계 훈련 기간 동안 잘 훈련해 2015시즌 모두가 지켜보는 선수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배천석은 "감독님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2015 시즌 최선을 다해 팀 승리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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