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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담가 기부한 삼성 선수단, "힘들지만 좋은 일해 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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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담가 기부한 삼성 선수단, "힘들지만 좋은 일해 뿌듯"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12.18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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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투게더 라이온즈 행사, 김장김치 사회단체에 기부

[스포츠Q 민기홍 기자] ‘통합 4연패’에 빛나는 삼성 선수단이 사회공헌활동에 발벗고 나섰다.

류중일 감독을 비롯한 삼성 선수단 50명, 적십자 봉사단 40명, 삼성 프런트 10명 등 총 100명은 18일 오전 대구 적십자사 별관에 모여 김장김치를 담그고 이를 사회단체에 기부하는 2014 투게더 라이온즈 포유(Together Lions 4U) 행사를 진행했다.

1시간30분 만에 210포기 김치를 담근 선수단은 대구아동복지센터와 성가양로원을 직접 찾아 각각 김치 70박스씩을 전달했다. 나머지 70박스는 결연 취약계층으로 보낼 예정이다.

▲ 류중일 감독(오른쪽)이 직접 담근 김치를 시식하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류중일 감독은 “생각보다 허리가 아프지만 기분 좋게 김장을 했다”며 “선수들의 정성이 가득 담겨 있으니 분명히 맛있지 않을까”라며 웃었다.

윤성환은 “좋은 뜻에서 하는 행사라 뿌듯하다”고 말했고 김상수는 “직접 김장을 해보니 생각보다 힘들지만 맛있게 드실 분들을 생각하니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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