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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Q] 발레리나처럼, '샤 스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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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Q] 발레리나처럼, '샤 스커트'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4.12.19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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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비슷한 디자인의 옷도 전혀 다른 느낌으로 연출할 수 있다. 지난 18일 열린 행사에 참석한 모델 수키 워터하우스와 가수 레인보우 김재경은 '샤 스커트' 코디로 색다른 코디를 선보였다.

◆ 발레리나처럼, '샤 스커트'

'샤'는 망사에 코팅을 입혀 뻣뻣한 형태감을 주는 원단이다. 고전 소설에 등장하는 '공주님'들이 입거나 발레리나들이 입는 옷 같다는 뜻에서, 국내에서 처음 유행했을 때는 일명 '공주님 옷', '발레리나 옷'으로 불리기도 했다.

유행 초기에는 무릎 밑으로 내려오는 길이의 치마에 주로 쓰였으나, 요즘은 무릎 위까지 오는 미니스커트에도 쓰인다.

▲ 18일 열린 행사에 참석한 모델 수키 워터하우스와 가수 김재경은 '샤 스커트' 코디를 선보였다.[사진= 스포츠Q DB]

◆ '활동성' 워터하우스 vs '여성스럽게' 김재경

김재경과 워터하우스는 파스텔 톤의 색상에, 다양한 층이 진 비슷한 디자인의 샤 스커트를 착용했으나 전체적인 스타일은 전혀 다르다.

수키 워터하우스 초록색의 스커트에 운동화를 함께 코디해 보다 활동적이고 발랄한 느낌을 줬다. 별다른 액세서리와 겉옷 없이 시스루 처리된 원피스를 입었다. 머리스타일도 하나로 묶어올려 함께 입은 원피스만으로 패션을 완성했다.

김재경 연보라색 샤 스커트에 짙은 네이비 색상의 재킷을 함께 코디했다. 벨트가 함께 있는 재킷으로 허리라인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높은 샌들을 신고, 긴 머리를 늘어뜨려 보다 여성스럽게 연출했다.

ohso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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