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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스 류중일 첫 승-롯데자이언츠 꼴찌, 김현수·박병호 KBO 컴백포 [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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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스 류중일 첫 승-롯데자이언츠 꼴찌, 김현수·박병호 KBO 컴백포 [프로야구]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3.28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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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LG(엘지) 트윈스는 연패를 끊은 반면 롯데 자이언츠는 또 졌다.

LG는 2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MY CAR) KBO리그(프로야구) 원정경기에서 넥센 히어로즈를 9-3으로 물리치고 류중일 신임 감독에게 부임 첫 승을 선물했다.

1회초 채은성의 3점 홈런으로 앞서나간 LG는 김현수의 4회 적시 2루타와 8회 투런포 등 장단 13안타, 선발 임찬규의 5⅓이닝 4피안타 3실점 호투로 개막 3연패 늪에서 빠져 나왔다.

 

4년 115억 원을 받는 조건으로 미국에서 돌아온 김현수는 4회 신재영 상대 우익선상 2루타, 8회 넥센 하영민 상대로 906일 만에 KBO리그 아치를 뽑는 등 맹타를 휘둘렀다.

역시 미국에서 유턴, 연봉 15억 원에 친정 넥센 유니폼을 입은 박병호 역시 3회말 임찬규를 상대로 좌월 투런포를 작렬, 908일 만에 KBO에서 ‘손맛’을 봤다. 자신의 고척돔 첫 홈런이다.

잠실 원정에서 두산 베어스를 만난 롯데는 통한의 역전패를 당했다. 5-6. 8회초까지 4-3으로 앞섰으나 고졸 신인 3루수 한동희가 8회말 수비에서 평범한 뜬공을 놓치면서 크게 꼬였다.

두산은 롯데 1루수 채태인의 야수 선택과 오재원의 보내기 번트로 만든 2사 2,3루 찬스에서 허경민의 우중간 3루타로 승부를 뒤집었고 최주환의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강백호(kt 위즈), 양창섭(삼성 라이온즈), 박주홍(한화 이글스), 한동희와 함께 주목받는 고졸 루키 두산 곽빈은 ⅔이닝을 실점 없이 막고 프로야구 데뷔전에서 승리를 따냈다.

한화 이글스는 창원 마산 원정에서 NC 다이노스를 6-2로 꺾었다. 2-2로 맞선 8회초 김태균, 최진행, 제라드 호잉, 양성우, 이용규의 무더기 안타로 4점을 내고 포효했다.

선발 배영수는 6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제몫을 다했고 7회 올라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송창식은 승리를 챙겼다. 박주홍은 8회 위기에서 나성범을 삼진 처리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018 프로야구 순위는 다음과 같다.

두산 베어스, NC 다이노스, SK 와이번스(이상 3승 1패)가 공동 1위, KIA(기아) 타이거즈, 넥센 히어로즈, 한화 이글스, 삼성 라이온즈, kt 위즈(이상 2승 2패)가 공동 4위다. LG 트윈스(1승 3패)가 9위, 롯데 자이언츠(4패)가 꼴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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