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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정현 탈락, 존 이스너 225㎞ 강서브에 당했다 [마이애미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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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정현 탈락, 존 이스너 225㎞ 강서브에 당했다 [마이애미오픈]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3.29 0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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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테니스 왕자’ 정현(22·한국체대)이 존 이스너(미국)에 한 수 배웠다. 225㎞가 넘는 파워 서브는 위력적이었다. 

세계랭킹 23위 정현은 2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이애미오픈 남자단식 8강전에서 17위 존 이스너에 0-2(1-6 4-6)로 완패했다.

정현보다 키가 20㎝ 큰 208㎝의 장신 존 이스너의 강서브는 날카로웠다. 16강전에서 로저 페더러(스위스), 라파엘 나달(스페인)에 이어 랭킹 3위를 달리는 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를 꺾은 게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
 

▲ 정현을 누르고 포효하는 존 이스너. [사진=AP/뉴시스]

우승 12회, 통산 상금이 1290만 달러(138억 원)가 넘는 베테랑 존 이스너의 맹공에 정현은 당황했다. 브레이크(상대방의 서비스 게임을 깨는 것)가 단 한 차례도 없을 만큼 완전히 밀렸다. 존 이스너의 서브 에이스는 13개였다.

1세트 1-2에서 브레이크 당하면서 흐름을 내준 정현은 2세트에선 제 페이스를 찾아 팽팽히 맞섰으나 2-2로 맞이한 5번째 게임에서 치명적인 더블폴트를 저질러 반격에 실패했다. 고비마다 나온 더블폴트 4개가 발목을 잡았다.

 

▲ 정현(오른쪽)이 패배 직후 존 이스너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이로써 정현은 통산 존 이스너 상대전적 1승 3패를 기록하게 됐다. 직전 맞대결인 지난 1월 뉴질랜드에서 2-1(7-6<7-3> 5-7 6-2) 승리를 거둬 기대를 키웠으나 톱 랭커로 가는 길이 결코 쉽지 않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말았다.

정현은 ASB클래식, 호주오픈, 델레이비치오픈, 멕시코오픈, 인디언웰스 BNP파리바오픈, 마이애미오픈까지 2018년 들어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8강행을 이뤘으나 정상급 상대를 만나 고배를 드는 패턴을 반복하고 있다.

정현의 다음 경기일정은 새달 9일 개막하는 US클레이코트 챔피언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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