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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구단 kt wiz, 160일간의 전지훈련 성공적으로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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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구단 kt wiz, 160일간의 전지훈련 성공적으로 마쳐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3.10 1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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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현 감독, "팀 전술 부분 성과"

[스포츠Q 민기홍 기자] 프로야구 막내구단 kt wiz가 전지훈련을 마치고 귀국했다.

kt wiz는 10일 "지난해 10월1일부터 경남 남해, 미국 애리조나, 대만 타이중을 거치며 실시한 160일간의 전지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국내 프로야구 사상 최장 기간에 걸쳐 열린 이번 해외전지훈련은 체력, 타격, 수비, 피칭 등 팀 전술 전반에 대한 훈련은 물론 퓨처스리그를 대비해 국내외 프로팀과의 실전 경기를 치르는 것으로 구성됐다.

▲ kt wiz가 160일간의 전지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대만 타이중 인터콘티넨탈 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 2군과의 경기 종료 후 선수단이 자체 미팅을 하고 있다. [사진=kt wiz 제공]

조범현 감독(54)과 이광근 수석코치(53)를 필두로 코칭스탭과 선수 40여명이 참가한 이번 훈련에서 kt는 하루 평균 10시간 이상 훈련의 강행군을 소화했다.

전지훈련을 마친 조범현 kt 감독은 “오랜 전지훈련 기간동안 큰 부상없이 훈련을 잘 따라준 선수들과 뒤에서 고생해준 코칭스태프에게 감사한다”고 전하며 “개인적 기량향상과 기초체력, 팀 전술적 부분에서 성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 조범현 kt 감독은 "아직 게임 적응력이 부족하지만 앞으로 실전을 통해 보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조 감독이 장형진의 타격을 지도하고 있다. [사진=kt wiz 제공]

이어 “아직 게임 적응력에서 부족한 부분은 있지만 앞으로 실전을 통해 보완하겠다”며 계획을 드러냈다. kt는 NC, 두산, LG, 대만 프로야구 슝디 엘리펀츠, EDA 라이노스 등과의 20차례의 실전 경기에서 7승3무10패를 기록했다.

삼성에서 kt로 새 둥지를 튼 주장 신명철(36)은 “연습경기를 거듭할수록 팀 조직력이 좋아지고 있다. 승리를 통해 이기는 법을 터득하고 있다. 퓨처스리그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kt는 오는 11일부터 국내 프로 2군 구단과 독립리그의 고양 원더스, 대학팀들과 총 14차례의 연습경기를 통해 퓨처스리그를 대비할 예정이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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