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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김재훈, 무제한급 그랑프리 출전 확정…아오르꺼러와 재회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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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김재훈, 무제한급 그랑프리 출전 확정…아오르꺼러와 재회할까?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3.30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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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전직 야구자’ 김재훈(29‧팀 코리아 MMA)이 ‘신성’ 아오르꺼러와 케이지에서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로드FC는 “김재훈이 오는 5월 12일 중국 북경 캐딜락 아레나에서 열리는 로드FC 047 무제한급 그랑프리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고 30일 밝혔다.

 

▲ 김재훈(왼쪽)과 아오르꺼러. [사진=로드FC 제공]

 

김재훈의 출전이 확정되면서 아오르꺼러와 재대결 성사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2015년 12월 로드FC 027에서 가진 첫 맞대결에서는 아오르꺼러가 파운딩을 퍼부어 승리했다. 당시 심판이 경기를 끝낸 후에도 아오르꺼러가 파운딩을 멈추지 않았고, 김재훈의 세컨으로 함께 했던 권아솔이 케이지에 난입하면서 더 큰 화제를 낳은 바 있다.

김재훈은 로드FC를 통해 “실력은 부족하지만 꼭 참가하고 싶었다. 경기를 뛰는 건 언제든지 좋다. 무조건 재밌고 화끈한 경기를 하겠다”라고 그랑프리 참가 소감을 전했다.

그는 아오르꺼러와 다시 만나길 바라고 있다. “출전 선수들이 계속 발표되고 있지만 난 오로지 아오르꺼러와 붙고 싶다. 나에게 가장 큰 치욕을 안겨준 선수고, 그날 이후로 계속 복수할 생각만을 해왔다. 꼭 다시 붙고 싶다. 내가 이길 때까지 계속 도전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아오르꺼러는 최근 밥 샵, 가와구치 유스케, 마스다 유스케, 후지타 가즈유키를 꺾고 4연승 중이다. 반면 김재훈은 3연패 늪에 빠져 있다. 지난 10일 로드FC 046에서 ‘싱어송 파이터’ 허재혁과 치른 맞대결에서는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김재훈은 “항상 경기는 자신 있다. 패하더라도 재밌고, 화끈하게 싸우는 게 내 스타일이다. 어떤 상대와 맞붙게 되더라도 정말 열심히, 재밌게 싸울 자신이 있다. 많은 응원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8명의 무제한급 그랑프리 출전 선수 중 5명의 윤곽이 드러난 상황에서 어떤 선수들로 8강 대진이 완성될지, 또 김재훈은 어떤 파이터와 맞붙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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