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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마녀전’ 이다해, 천사와 마녀가 공존하는 1인 2역 통해 연기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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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마녀전’ 이다해, 천사와 마녀가 공존하는 1인 2역 통해 연기력 입증
  • 김혜원 기자
  • 승인 2018.04.02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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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SBS 주말 특별기획 '착한마녀전'(극본 윤영미, 연출 오세강) 이다해의 상반된 매력의 캐릭터를 연기하며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았다.

호구아줌마와 단칼마녀 사이의 위험천만 이중생활을 그리고 있는 착한마녀전의 주인공 이다해는 극이 진행되어감에 따라 연기에 완성도를 높여가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사진 = '착한마녀전' 방송 화면 캡쳐 ]

 

‘착한마녀전’은 방영 전부터 주인공의 캐릭터가 1인 2역이라는 사실에 기대와 우려가 공존했던 작품이다. 한 배우가 같은 프레임 안에서 두 가지 캐릭터를 연기할 경우 자칫 우스꽝스러운 연출로 비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다해는 쌍둥이 자매 차선희, 차도희 역을 훌륭하게 소화하며 우려를 불식시켰다.

‘착한마녀전’에서 이다해가 연기하는 캐릭터는 실질적으로 3인에 달한다. 답답할 만큼 착한 성품으로 '호구 아줌마'로 통하는 '착한마녀전'의 히로인 ‘선희’, 선희와 외모만 같을 뿐 성공을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독종 동생 ‘도희’ 뿐 아니라 동생의 생활을 대신하며 최선을 다해 도희 인 척하는 엉뚱하고 어설프지만 귀엽고 사랑스러운 ‘선희의 또 다른 모습’까지 연기하고 있다.

이다해의 1인 3역 연기에 시청자들은 댓글을 통해 ‘동생 역할 때는 냉미녀, 언니 역할 할 때는 털털한 푼수’ ‘누구라고 말하기 전에 못 알아봄’ 등의 의견을 남겼다.

 

 [사진 = '착한마녀전' 방송 화면 캡쳐 ]

 

한편, ‘착한마녀전’은 17-20회가 방송되며 전환점을 맞았다. 특히 지난 방송분에서는 선희가 남편의 외도 현장을 적발했다. 외도를 들킨 남편 천대(배수빈 분)는 되려 뻔뻔한 태도로 대응했다. '착한 당신이 참으라'는 배수빈의 말에 선희는 눈시울을 붉혔지만 과거와 다르게 더 이상 참지 않았다. 그는 도희의 차림을 빌어 천대와 수현(유서진 분) 두 사람을 응징했다.

달라진 선희의 모습으로 '착한마녀전'은 전개는 더욱 유쾌하고 흥미진진해질 전망이다. 차도희의 삶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차선희의 앞날은 어떻게 될 것인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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