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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히트' 양주 레볼루션 허태욱, "올시즌 목표는 프로 입단" [2018 경기도챌린지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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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히트' 양주 레볼루션 허태욱, "올시즌 목표는 프로 입단" [2018 경기도챌린지리그]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4.0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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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양주 레볼루션의 2018 경기도챌린지리그(GCBL) 첫 승을 견인한 허태욱이 소감을 밝혔다.

허태욱은 2일 오전 9시 경기도 성남시 탄천야구장에서 열린 성남 블루팬더스와 2018 GCBL 맞대결에서 2번 타자로 선발 출장,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그의 활약 속에 양주는 성남을 16-8로 크게 꺾고 대회 첫 승(2패)을 챙겼다.

 

▲ 성남 전다훈이 2일 양주전에서 타격하고 있다. [사진=스포츠투아이 야구학교 제공]

 

스포츠투아이 야구학교에 따르면 경기 후 허태욱은 “최근에 페이스가 별로 좋지 않다고 느껴 첫 타석부터 속구만 생각하고 들어갔다. 지건호가 앞에서 잘 살아나가 준 덕에 쉽게 해결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목표에 대해서는 “프로에 입단하는 것이다. 팀에 어떻게든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양주 타선이 1회초부터 불방망이를 뽐냈다. 허태욱의 적시타와 상대 선발투수 박민준의 폭투로 2점을 올렸다. 2회에는 이시우의 희생플라이와 지건호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다. 3회엔 5안타, 2사사구를 묶어 대거 7득점에 성공해 11-0 리드를 잡았다.

성남은 8회말 김정희가 스리런 홈런(시즌 1호)을 터뜨리는 등 5점을 따라잡았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성남은 선발 박민준이 2이닝 7피안타 7자책점을 기록, 부진한 피칭을 했다. 믿었던 타선도 3회까지 잔루 8개를 남기는 등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정오부터 시작된 경기에서는 고양 위너스가 성남 블루팬더스를 7-5로 꺾었다.

성남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양석준의 우전 안타로 시작된 1회말 1사 주자 1루에서 3번 타자 이창명이 투런 홈런(시즌 2호)을 터뜨려 2-0을 만들었다.

성남 선발투수 전경환에게 무득점으로 막혀있던 고양은 4회초 김제성의 2타점 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데 성공했다.

그러자 성남이 곧바로 반격했다. 성남은 4회말 박휘연의 2루타, 신주영의 2루타, 김성환의 땅볼, 양석준의 2루타를 묶어 3득점에 성공, 5-2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고양이 뒷심을 발휘했다. 3-5로 뒤진 7회초 유민후의 투런 홈런(시즌 1호)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고, 상대 투수 폭투와 정병관의 1타점 적시타를 묶어 7-5로 역전했다.

고양 3번째 투수 김형문은 4이닝 6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쳐 시즌 2승째를 챙겼다.

성남은 양석준이 5타수 5안타, 박휘연이 2타수 2안타 2사사구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편, 이날 두 경기를 치른 성남은 이번 주 휴식을 갖는다. 오는 5일 양주와 고양이 장흥야구장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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