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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천 백사면 도립리 ‘이천백사 산수유꽃축제’ 이번 주말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 쌀밥집등 맛집 많고 4월27일부턴 도자기축제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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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천 백사면 도립리 ‘이천백사 산수유꽃축제’ 이번 주말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 쌀밥집등 맛집 많고 4월27일부턴 도자기축제도 열려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8.04.04 0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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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 오는 6일부터 3일 동안 경기도 이천시 백사면 도립리등 5개 마을에서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가 열린다. 

국내 최대 산수유 명소인 지리산 자락 전남 구례군 산동면에서 관련 축제가 열린 지 약 2주 만에 산수유 감상 열기가 수도권으로 이어지는 셈이다.

산수유 개화 절정시기를 맞아 열리는 이번 행사는 흔히 산수유마을로 알려진 도립리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춤,민요,악기연주,시민노래자랑 등 흥겨운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다. 

도립리 산수유와 느티나무.

 품바타령과 북한예술단공연 등도 곁들여진다.

백사면 원적산 기슭에 자리한 도립리,경사리,송말리 등 동네에는 수령이 최고 500년쯤 된 노거수를 비롯해 산수유나무 약 1만7천 그루가 심어져 있다.

도립1리는 나무를 좋아하는 여행자들에게 숨은 명소로 여겨진다. 마을에 우뚝 서서 가지를 넓게 펼친 느티나무와 육괴정이라는 정자 때문이다. 

조선 중기 중종 때 훈구파와 신진개혁 세력이 힘겨루기를 하는 과정에서 조광조를 비롯한 개혁파 70여명이 죽음을 당하는 기묘사화가 벌어졌다. 

이때 개혁에 동참했다가 파직당한 김안국을 비롯해 선비 6명이 도립리로 낙향해 연못 주변에 각자 느티나무 한 그루씩을 심었다. 그 옆에 정자도 세우고 그때부터 산수유도 심기 시작했다고 전해진다. 육괴정(六槐亭)의 괴(槐)는 느티나무를 뜻한다.

 정자는 당초 초막으로 지어졌으나 세월이 흐름에 따라 멋들어진 기와집으로 바뀌었다. 육괴정은 하얀 목련꽃이 담장에 기대어 손님에게 인사하는 고택으로 남아 있다.

 

도립리에는 수령이 오백년쯤 되는 소나무도 있다. 반룡송(천연기념물 제381호)은 경북 예천의 유명한 소나무인 석송령이나 청도 운문사 처진소나무보다 높이는 작지만 가지가 옆으로 확 퍼져 모양새가 독특하다.

4월은 워낙 국내 곳곳에서 봄꽃축제가 많고 경기도 내에서도 가볼만한 곳이 많다. 그러나 이번주 경기도 여행지를 하나만 추천하라면 이천산수유꽃축제가 딱이다. 서울 근교에 있어서 수도권 주민에게 시간부담이 적어서 당일치기로 소풍 삼아 갈만하다.

축제장의 소란이 싫다면 인근 조용한 마을의 산수유 군락지를 둘러보며 사진도 찍고 쑥 같은 봄나물도 캐며 힐링을 느끼기에도 좋다. 아이와 함께 가도 좋은 여행지다.

축제 기간 중 주말에는 백사중학교와 오토리맨협동조합 등 두 곳에 임시주차장이 마련되고 셔틀버스가 운행한다.

그 외 이천에서 가볼만한 여행지로 추천되는 곳은 미란다호텔과 테르메덴의 온천장을 비롯해 설봉산성 및 설봉호수, 이천도예촌 등이다. 

특히 2018년 4월 17일부터 5월13일까지는 이천도자기 축제가 열려 국내외 많은 관광객이 몰린 것으로 예상된다. 축제장은 지난해까지 설봉공원이었으나 올해는 약 7km 떨어진 이천시 신둔면 예스파크(이천도자예술촌,이천도자예술마을)에서 진행된다.

이천에는 임금님쌀밥집 등 쌀밥을 강조하는 한정식집이 많다. 점봉산산채마을, 관촌순두부, 가마솥보리밥집 등도 온 가족이 비용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맛집들이다.

서울에도 여의도,국립서울현충원, 잠실 석촌호수, 워커힐 호텔 주변 등 벚꽃이 무리지어 피는 곳이 많아 나들이 분위기가 한층 달아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천 산수유축제는 소박한 농촌 풍경을 감상할 요량으로 서울 근교 드라이브 코스 삼아 가볍게 갔다올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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