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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 나와!" SK, 18년만의 우승까지 4승 남았다 [프로농구 4강 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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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 나와!" SK, 18년만의 우승까지 4승 남았다 [프로농구 4강 PO]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4.05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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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적지에서 챔프전 진출을 확정지은 서울 SK가 18년만의 우승까지 4승만을 남겼다.

SK는 4일 전라북도 전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전주 KCC와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4차전에서 117-114로 이겼다.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주포 애런 헤인즈가 부상을 입어 제임스 메이스를 급히 수혈해야 했던 SK는 최준용이 지난 2일 3차전에서 오른 발목 부상을 당하는 악재를 만났지만, 챔피언결정전행 티켓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 SK 선수들이 4일 KCC전에서 팀 승리가 확정되자 기뻐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2012~2013시즌 이후 5시즌 만에 챔프전 진출의 기쁨을 맛본 SK는 KCC를 상대로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기억을 이어가게 됐다. KCC와 맞대결을 펼친 1999~2000시즌 챔피언결정전, 2000~2001시즌 6강 플레이오프, 2001~2002시즌 4강 플레이오프에서 모두 시리즈를 가져왔던 SK는 이번에도 KCC를 제압하며 웃었다.

팀 통산 4번째로 챔피언결정전에 나서는 SK는 별을 달았던 1999~2000시즌 이후 18시즌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SK가 마주하는 상대는 정규리그 1위로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해 안양 KGC인삼공사를 3연승으로 누른 원주 DB다. SK와 DB가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7전 4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은 오는 8일 시작된다.

SK는 제임스 메이스가 3점포 4방을 포함해 25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활약, 팀 승리에 큰 보탬이 됐다. 테리코 화이트도 33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존재감을 높였다.

KCC는 안드레 에밋(21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찰스 로드(26점), 이정현(19점)이 맹위를 떨쳤지만 팀의 탈락에 고개를 떨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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